'세계 어린이 인권 학교' 시리즈는 학대, 폭력, 차별, 성폭력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중요하고 예민한 문제들에 대해 어떤 원칙을 갖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간결한 설명과 친근한 그림이 어우러져 어떤 어린이라도 즐겁게 읽으며 실제적인 도움을 얻게 될 거예요. 프랑스 Byard 출판사에서 출간된 유익한 시리즈입니다.
누구든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라고 강요받거나 무시당하고 학대 받을 때 당당하게 거부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이 학대를 받게 되었을 때 '싫어요!', '안 돼요!'라고 말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이 책은 제멋대로 거부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며, 정말 필요한 순간에 제대로 '싫어요!'라고 말하려면 그만큼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저자소개
도미니끄 드 생 마르스(저자):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후 '아스트라피'지에서 기자로 일했다. 아동기구상을 수상했고 주요 작품으로는 「아기가 태어날 거예요」「키가 자라요」「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학교 통행중」「레옹은 집이 두 채예요」가 있다.
쎄르주 블로흐(삽화가)
김태희(번역자)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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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들어 봐!
'안 돼요!' '싫어요!'라고 말하기 위한 책이라 ……
'안 돼요!' '싫어요!'는 다른 사람의 말을 거절하거나 거부할 때 쓰는 말이야.
누구나 싫을 때에는 싫다는 표현을 해.
안 돼요! 싫어요! 아기들조차도 나름대로 이렇게 말해.
안 돼요! 싫어요! 때로는 이 말을 하기란 참 쉽지.
안 돼요! 싫어요! 때로 이 말을 하는 건 바보 같은 짓이야.
안 돼요! 싫어요! 때로는 참 편리한 말이기도 해.
가끔은 이 말을 하기가 너무 어려워……
안 돼요! 싫어요! 누군가가 명령할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안 돼요! 싫어요! 나를 창피하게 한다면 이렇게 말해야 해.
안 돼요! 싫어요! 누가 나를 때리려 한다면 이렇게 말해야 해.
안 돼요! 싫어요! 차별을 받았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어.
안 돼요! 싫어요! 부모님이 말다툼을 할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
안 돼! 싫어! 어리석고 위험한 짓에 대해 이렇게 말해야 해.
안 돼! 싫어! 친구들에게도 이렇게 말할 수 있어.
안 돼요! 싫어요! 어른들한테도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안 돼요! 싫어요! 누군가가 널 협박한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어.
안 돼요! 싫어요! 누군가가 너를 깔본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어.
'싫어요!' '안 돼요!'라고 말하려면
그리고 크게 외쳐 봐.
너 혼자서 '안 돼요!'라고 할 수 없다면
'안 돼요!'라고 말할 줄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한 거야. 자신을 위해서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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