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원로아동문학가 김요섭 선생님의 독특한 문체로 옛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읽는 재미를 주는 책입니다. 또, 동양화풍의 강렬한 삽화가 보는 재미와 이야기의 이해를 돕습니다. 마지막으로 권말에 전래동화에 많이 등장하는 인물들을 가려 뽑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습니다.
함정에 빠진 호랑이를 구해 줬다가 잡아먹힐 뻔한 사람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위를 구하러 나선 생쥐 이야기, 소가 된 잠꾸러기 이야기 등 우리에게 친숙한 옛이야기 중에서 지혜를 길러주는 것들을 뽑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전래동화 여섯 편이 들어 있습니다.
저자소개
김요섭(저자): (金耀燮, 1927∼1997) -동화 작가. 함경 북도 나남(羅南)에서 태어났습니다. 1941년 매일신보 신춘문예에 동화 「고개 넘어 선생」이 2등으로 입선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시대성과 주제 의식이 강한 글을 쓰다 나중에는 풍부한 환타지를 적극 활용하는 글을 썼습니다. 영남일보 문화부장을 지냈습니다.
유덕윤(삽화가): 숙명여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턴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워크숍 과정을 수료했다. 그린 책으로 <바보 이반>, <왕자와 거지>, <이솝 이야기> 등이 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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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한 고개. 가장 훌륭한 사위
두 고개. 꾀 많은 머슴
세 고개. 망두석 재판
네 고개. 어리석은 도깨비
다섯 고개. 은혜 모르는 호랑이
여섯 고개. 소가 된 잠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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