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물 흐르듯, 구름 흘러가는 듯한 유려한 문장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중의학 석사 졸업생인 지대위의 초기의 순수하고 웅대한 포부에서부터 권력과 금력의 횡포에 강요당해 현실과 타엽하게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그렸다. 현재 중국사회의 현실에 대한 적나라한 설명을 통해 시장 사회주의를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사고방식과 삶의 태도 및 사회구조를 눈에 선하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소개
옌쩐(저자): (閻眞) 호남 장사 출신. 1984년 북경대학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호남 사범대학 문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중남 대학 문법학원 부교수이며 중국 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박혜원(번역자): 덕성여대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인트랜스 번역원 소속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꿀벌과 나비에게 무슨 일이?」「애벌레에게 무슨 일이?」「Chocolate」「Cocktails」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Top Gear' 'Men's Health' 'Allure' 등의 잡지에 번역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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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3편 이어서...
맹효민
대묘량의 장례식
청산에 살면서 땔감을 걱정하랴
남자와 여자
마 청장의 입원
홍수와의 전쟁
능약운
익명의 투서
시장이 공자를 죽였다
제 4편
개구리밥풀 끝에서 큰 바람이 일어난다
심장 보조장치
위생청 역사진열관
안태제약의 주식상장
정으로 동을 제압한다
위생청장이 되다
특수한 일은 특수하게 처리해야
마 청장의 귀국
부동산이 굴러야 돈도 구른다
행정공개
절망의 나무에 희망을 걸어둘 수는 없다
위에는 정책, 아래에는 대책
바람 안 통하는 벽은 없다
배역의 대사와 진실은 무관하다
오르는 산이 다르면 부르는 노래도 달라진다
인수합병
주가 조작
힘센 자가 많이 갖는 것은 당연하다
향기로운 풀이라도 길을 막으면 뽑아낼 수밖에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실패한 승리자인가, 승리한 실패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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