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편집 :  박상우 김재혁 고운기 이희중  

출판사: 하늘연못 / 2004-10-27

제작형태 :

용량 : 39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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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오늘의 한국을 이끄는 젊은 지성 117인이 스무 살 젊은이들에게 들려주는 책 이야기. 스무살은 설레는 나이이다. 무엇이든 새로움 앞에서 설레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가?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디디는 스무살은 아름답다. 그러나 설레는 일이란 두려움과 비례되어 커지지 않던가? 그래서 두려움을 두려움이 아닌 설렘으로 바꾸어 놓는 힘, 스무살이 아름다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 스무살의 힘이 어떻게 현실화되었던가를 보여주는 풍성한 잔치를 마련한다. 두려움과 설렘 속에 스무살을 맞았고 찬란하게 자신의 시대로 만들어 갔던 경험들이 펼쳐진다. 117명의, 면면이 우리시대의 고민과 노력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글쓴이들은 스무살에 다가온 자신의 독서 경험을 말하고 있다. 그것은 단순한 책소개가 아닌 곧 스무살의 자기고백이다. 스무살, 그 아름답고 찬란한 시대를 꿈꾸는 스무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저자소개

박상우(편집자): 1958년 경기도 광주 출생.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 1988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스러지지 않는 빛'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으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독산동 천사의 시>가 있으며, 장편 소설 <지구인의 늦은 하오>, <시인 마태오>, <카시오페아>, <호텔 캘리포니아>, <섬, 그리고 트라이앵글>, <나는 인간의 빙하기로 간다> 등이 있다. 1999년 단편 '내 마음의 옥탑방'으로 제23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김재혁(편집자):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릴케의 예술과 종교성>, <릴케의 작가정신과 예술적 변용>, <내 사는 아름다운 동굴에 달이 진다> 등이 있으며, <기도시집>, <형상시집>, <내가 사랑한 릴케>, <사랑>, <루드밀라>, <독일 현대시 개론>, <사계>, <시인>, <릴케-영혼의 모험가>,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책 읽어주는 남자> 외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고운기(편집자): 1961년 전남 벌교 출생.
1994년 연세대 대학원 국문학과 박사과정 졸업(한국 고전시가 전공).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이 당선되어 등단.
1984년 '시힘' 동인 결성.
1987년 시집『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청하) 간행.
1995년 시집『섬강 그늘』(고려원) 간행.
1997년 평전『일연』(한길사) 간행.
1998년『새로 읽는 한국 고시가』(드림북스) 간행.
현재 일본 도쿄의 게이오(慶應)대학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연구 중.

이희중(편집자): 1960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광주일보(1997), <현대시학>(1999)을 통해 시인으로, 경향신문 신춘문예(1992)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시집 <푸른 비상구>(1994), 평론집 <기억의 지도>(1998), 연구소 <현대시의 방법 연구>(2001)가 있다. 현재 전주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작가의말

멈출 수도 두려워만 하고 있을 수도 없다. 사실 두려움의 저편에 설렘은 자리하고 있는지 모른다. 설레는 일이란 두려움과 비례되어 커지지 않던가? 그래서 두려움을 두려움이 아닌 설렘으로 바꾸어 놓는 힘, 스무 살이 아름다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 스무 살의 힘이 어떻게 현실화되었던가를 보여 주는 풍성한 잔치를 마련한다. 두려움과 설렘 속에 스무 살을 맞았고 찬란하게 자신의 시대로 만들어 갔던 경험들이 펼쳐진다. 117명의, 면면이 우리 시대의 고민과 노력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목차

[이 책을 읽을 이들에게] 2-1 이문재ㆍ섬에 단 한 권의 책을 가지고 가라면? 김혜순ㆍ그대 다시는 책장에 손을 베지는 못하리 고운기ㆍ『삼국유사』, 우리 생애의 밑천 오형엽ㆍ엔트로피적 세계관과 문명비판 박수태ㆍ공순이, 공돌이란 말을 아는가? 조남준ㆍ시대와 역사를 꿰는 다섯 권의 만화 장석남ㆍ감정의, 정신의, 사상의 의복이요 주택인 冊 이광호ㆍ악마적인 것의 매혹 양억관ㆍ우주의 깊이와 넓이를 내재한 사상 이주향ㆍ비밀의 노래, 그 역사를 찾아서 박상우ㆍ길가메시, 내 인생의 표상 권택영ㆍ인간과 문명의 병을 진단하는 시인 신철하ㆍ빛나는 경구, 투명한 영혼의 목소리 윤성근ㆍ독창적인 오독 배봉기ㆍ아직도 기회는 있다 강은교ㆍ나무에서, 구름에서 건져 올린 언어들 심원섭ㆍ죽음을 넘어서 황정산ㆍ인간 해방과 사랑의 기술 송병선ㆍ위험한 책들, 라틴아메리카의 작품들 안　광ㆍ소설읽기의 새로움 강연호ㆍ정신적 풍요의 삶 김난주ㆍ봉인된 성역, 특권인 '청춘' 홍지웅ㆍ시대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해도 이재무ㆍ배추처럼 알찬 자연의 철학 신명경ㆍ자유로운 한 사내에게서 김승일ㆍ일본의 자본주의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나 감교섭ㆍ모두 행복해지기 위하여 박　철ㆍ더 먼 거주자에 대한 관심 조창완ㆍ내 인생의 책 김　원ㆍ원리원칙 밖의 생 정철욱ㆍ한 세기를 앞선 책 박철우ㆍ자유를 꿈꾸는 젊음에게 김기택ㆍ가난 위에 차려진 풍성한 상상력의 식탁 박광성ㆍ가난한 날들에 대한 인사, 혹은 하나의 추억 2-2 장석주ㆍ질풍노도의 시기에 품는 의문부 백민석ㆍ18세기 프랑스인들은 무엇을 읽을 수 없었나 황인숙ㆍ개들은 왜 우체부를 향해 짖는가 김영하ㆍ책, 목록으로 작성될 존재가 아니다 심재휘ㆍ모자의 힘 고두현ㆍ우주의 중심으로 향하는 길 강윤후ㆍ일반인을 위한 철학 자습서 함인선ㆍ인간 실존의 부조리성과 삶의 깊이 이경훈ㆍ날개와 지주회시 맹문재ㆍ백석에게서, 만해에게서 박일문ㆍ말로 표현할 수 없는 도 정우숙ㆍ소설가들의 처녀작에서 신현림ㆍ황홀감을 준 책들 김철주ㆍ책읽기의 괴로움과 즐거움 박숙련ㆍ아침해가 비추는 느낌처럼 현택수ㆍ모순, 부정, 절망, 환멸, 죽음과의 실존적 싸움 이순원ㆍ개인의 역사, 우주의 역사 김경수ㆍ탄생과 삶의 수수께끼에 대한 궁금증 박라연ㆍ나르치스에게서 원재훈ㆍ책숲속에 솟아오른 두 그루 나무와 같은 책 노미영ㆍ엄석대 전상서 우종현ㆍ세상에 대한 새로운 관찰 윤준호ㆍ삶의 짐을 지고 있는 이들에게 박형준ㆍ언젠가는 세상 속으로 날아가야겠지요 강재형ㆍ따뜻한 눈으로 바라본 지구, 그리고 인류 권대웅ㆍ만일 당신이 철학자가 되고 싶다면 소설을 쓰라 안남일ㆍ'카스탈리안'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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