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화

저자 : 홍종의 삽화 :  이경국  

출판사: 대교출판 / 2004-10-28

제작형태 :

용량 : 276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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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어린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 주는 안타깝고 아쉬운 이야기 다섯 편을 만나봅니다. 가슴 속의 동화의 나라에서 남을 먼저 배려하고, 자기보다 친구를 먼저 생각하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다들 서울로 떠난 까닭에 곧 문을 닫게 될 시골 학교, 그 학교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담은 편지를 간직해 주는 빨간 꿈체통 이야기와 이슬이의 병을 낫게 해 주기 위해 부처님의 코를 떼어간 아기스님, 그리고 밤하늘에서 가장 반짝이는 자신의 별을 찾은 도마뱀 마도의 이야기, 못생겼다고 놀려대는 꽃뱀의 상처에 햇살 가루를 뿌려달라고 기도하는 도마뱀의 마음, 빨랫줄에 매달려 아픈 아이의 모자를 꼭 잡은 채 빳빳하게 말라 죽어야 했던 사슴벌레의 마음 등 따뜻한 마음이 담긴 동화들이 담겨 있습니다.

  저자소개

홍종의(저자): 문학 계간지 <오늘의 문학>에 소설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강선되었으며, <부처님의 코는 어디로 갔나>로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이경국(삽화가): 1968년에 태어났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목공예를 전공했으며, 사진에 많은 관심이 있어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94년 출판미술가협회 신인대상전 대상을 수상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였고, 계속해서 좋은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연구 중이다.

  작가의말

눈 닿는 곳에 마음을 맞대며 살아요. 동화를 쓰기 시작하고부터요. 어렵나요? 그럼 쉽게 이야기 해요. 거센 바람에 나뭇잎이 떨어져 뒹굴어요. 동화를 쓰지 않았더라면 지저분하다고 빗자루를 찾아 들었겠지요. 그러나 아니에요. 나뭇잎을 조심스레 주워 들고 '쯧쯧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까?' 이렇게 한번 마음을 대 보는 거예요. 그러면 나뭇잎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져 와요. 내가 나뭇잎이 되어 보는 거지요. 그렇다고 바람을 미워하지는 않아요. 바람에게 마음을 대 보면 또 바람이 되거든요. '미안해요, 어떻게 할 수 없었어요'. 바람이 이렇게 말하겠죠.

둘러보면 세상은 참 아름다워요. 조금만 마음을 열면 그 아름다움을 전부 가질 수 있는데…. 동화를 쓰면서 생명 불어 넣기라는 요술을 배워 가고 있어요. 살아 있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생명이 없다고 여기는 것들까지 다 가능해요. 이 책 속에 들어 있는 다섯 가지의 이야기를 읽으며 요술을 한번 배워 보는 거예요.

  목차

도마뱀 바도 부처님의 코는 어디로 갔나 빨간 꿈체통 빨래집게가 된 왕뿔이 외양간에 든 괴물

  독자서평

  한줄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