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지배하는 키워드>의 개정판.
'인공지능을 가진 곤충 로봇이 적진으로 침투해 정보를 수집하고,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로봇이 혈관을 타고 다니며 몸의 이상을 진단해 낸다.'
영화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2050년 이내에 현실로 나타날 신기술의 일부일 뿐이다. 이 책은 인류문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키워드 123개를 소개하고, 그 의미와 파급효과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이미 키워드 중 상당 수는 실험실에서 완성단계에 이르렀거나, 세상에 소개되어 대중 속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자의 선견지명이 올다는 점을 인정하게 된다.
<주간 동아>에 연재되었던 '이인식의 21세기 키워드' 칼럼(1999. 2. 18~ 12. 30)에 발표된 내용을 옮겨 놓은 것. 이 책에는 인터넷에서 마음의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21세기 인류사회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개연성이 높은 '키워드 80개'와 '21가지 아이디어'가 소개되어 있다.
저자소개
이인식(저자):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과학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다.<과학동아><월간조선><말><뉴스플러스>등 각 매체에 다양한 칼럼을 연재하며 과학 칼럼니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하이테크 혁명』『사람과 컴퓨터』『미래는 어떻게 존재하는가』『성이란 무엇인가』『제2의 창세기』『신비동물원』등이 있고, 편저로는『나노기술이 미래를 바꾼다』공저로는『과학이 세계관을 바꾼다』『현대 과학의 쟁점』이 있다.
작가의말
21세기를 예측하는 방법은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연도별로 인류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날 변화를 살펴보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분야별로 예상되는 변화를 일별하는 방법이다. 두 가지 접근방법은 일장일단이 있다. 전자는 이를테면 2010년에 경제와 의학에 어떤 일이 발생하고 2040년에 컴퓨터와 우주탐사에 어떤 발전이 기대되는지를 설명할 수 있지만, 각 분야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줄 수는 없다. 한편 후자는 가령 생명공학이나 정보기술에 대해 2005년 또는 2050년에 어느 수준에 도달하여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예견이 가능하지만 연도별로 인류사회의 변화된 모습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두 가지 방법의 어느 한 쪽을 선택하더라도 한 사람이 혼자서 21세기 100년간에 대해 시나리오를 만든다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었다. 결국 나로서는 제3의 선택이 불가피했다. 21세기의 전반부, 그러니까 2050년까지 인류문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만한 핵심 개념(키워드)을 선정하여 그 의미와 파급효과를 살펴보기로 한 것이다.
이 책에는 인터넷에서 마음의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21세기 인류사회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개연성이 높은 '키워드 80개'와 '21가지 아이디어'가 소개되어 있다.
목차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초판 서문
1. 정보기술ㆍ컴퓨터ㆍ로봇
2. 생명공학ㆍ의학
3. 새로운 과학기술
4. 정보사회ㆍ디지털 경제
5. 환경ㆍ에너지
6. 섹슈얼리티
7. 초자연 현상
8. 새로운 감각ㆍ패러다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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