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주 작은 질문에서 유발되는 과학적 지식을 가지고 흥미롭게 접근을 해 간다. 이를테면 나폴레옹의 머리털 한 가닥을 가지고 독살 여부를 가릴 수 있을까 하는 문제 같은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 물음은 화학의 정량분석, 정성분석을 통해 해답을 얻게 된다.
공룡의 멸망 이유에 관해 설명한 <공룡 멸종 추적기>에서는 공룡의 멸종 원인을 분석해 보고, <개는 사람과 얼마나 닮았을까>에서는 오랫동안 가축으로서 사람과 친하게 지내 온 개의 성질을 살펴보고, 이와 관련하여 최근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전공학의 연구 상황을 알려 준다.
이 외에도 엔트로피 개념을 적용한 환경 오염 문제에서부터 효모 발효와 술 이야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유전자 조작과 환경 호르몬에 대한 설명을 비롯하여 지구의 생성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까지를 쉽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소개
경북대자연과학교수들(저자)
작가의말
사람들은 과학의 중요성을 분명히 깨닫고는 있지만, 그래도 과학은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고 전문가나 생각해야 하는 문제라고 여기며 쉽게 포기해 버린다. 물론 현대 과학은 너무나 광범위하고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일반인들이 가까이 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그래서 과학은 어려운 학문이라는 선입관이 생겼고, 그것이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것일 것이다. 여기에는 아마도 과학을 어렵게 가르친 과학자들의 책임도 얼마간은 있을 것이다.
과학을 가르치는 이들의 과학 대중화 작업은 바로 이러한 각성의 표현이다. 과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일반인들에게, 그리고 청소년은 물론 대학 신입생에 이르기까지 과학의 여러 분야를 쉽게 이해하도록 풀어 설명하는 작업들이 여기저기서 두드러지고 있다. 이 책 또한 이런 생각의 연장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목차
머리말
강의실 밖에서 만나는 과학 이야기
첫번째 과학 이야기 < 화학
1. 나폴레옹의 머리카락 | 이상학(화학과)
2. 원자폭탄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 박긍식(화학과)
3. 지구를 되살릴 수 있을까 | 박유철(화학과)
두번째 과학 이야기 < 유전공학
1. 개와 사람은 얼마나 닮았을까 | 하지홍(유전공학과)
2. 유전자로 병을 치료한다 | 문병조(생화학과)
3. 식물에도 미남과 미녀가 있다 | 박재홍(생물학과)
4. 먹이사실이 가르쳐주는 것들 | 송승달(생물학과)
세번째 과학 이야기 < 지질학
1. 공룡 멸종 추적기 | 장기홍(지질학과)
2. 나 화성으로 이사간다! | 장기홍(지질학과)
3. 지하수 여행 | 김영기(지질학과)
네번째 과학 이야기 < 미생물학
1. 효모로 어떻게 술을 만드나 | 서정훈(미생물학과)
2. 곰팡이를 재배하는 개미 | 이재열(미생물학과)
3. 호나경 호르몬을 어떻게 피하나 | 김종국(미생물학과)
4. 유전자 조작 식품 왜 문제인가 | 김사열(미생물학과)
다섯번째 과학 이야기 < 천문학
1. 손님별에서 태어난 인간 | 박영구(천문대기과학과)
2. 일기 예보 어디까지 믿을까 | 민경덕(천문대기과학과)
3. 대기의 창으로 지구 들여다보기 | 김경익(천문대기과학과)
4. 별 자알 보입니다 | 윤태석(천문대기과학과)
여섯번째 과학 이야기 < 수학
1. 어떻게 하면 컴퓨터가 내 말을 알아들을까 | 김상욱(컴퓨터과학과)
2. 복사용지를 수학적으로 만들면 | 서영진(수학과)
3. 통계가 뭐길래 | 손중권(통계학과)
4. 새로 산 TV가 고장나지 않을 확률 | 박병구(통계학과)
일곱번째 과학 이야기 < 물리학
1. 냉동인간을 위한 물리학의 도전 | 이일수(물리학과)
2. 미립자와 우주는 서로 통한다 | 손동철(물리학과)
3. 엔트로피로 세금을 부과하자 | 최상돈(물리학과)
홈 > 
과학산책
대출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