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저자 : 존 J. 노리치 번역 :  남경태 이동진  

출판사: 그린비 / 2005-02-22

제작형태 :

용량 : 930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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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교과서에서 단 몇 장으로 요약돼 버린 동로마 1100년의 역사를 담았다. 존 J. 노리치의 「비잔티움」 3부작의 요약본을 옮긴 것이다. 디오클레티아누스에 의한 로마 제국의 양분부터 330년 콘스탄티노플 건설,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통치기, 십자군 원정, 1453년 오스만 제국 침공까지 제국의 역사가 드라마틱하고 속도감있게 전개된다. 세계사 상 가장 오랜 연혁을 지닌 그리스도교 제국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의도적으로 묻혀진 1100여년의 화려했던 동로마의 역사를 개괄하고 있는 책. 긴박한 국제정세 속에서 전개되는 다양한 외교술과 전쟁, 정치와 신학에 관한 논쟁, 예절과 궁중 의식, 그리고 비잔티움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화려하고 현란한 예술의 세계가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비잔티움> 3부작의 존 J.노리치. <종횡무진 동로마사>는 그 3부작을 요약한 <비잔티움 약사(略史)>를 번역한 책이다. 속도감있는 전개와 비잔틴제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 속에서 생생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1100여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우뚝 건재했었던 동로마제국의 신비하고 기묘한 느낌을 이 한 권만으로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남경태(번역자):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현재까지 인문학의 대중화에 관심을 두고 역사와 철학에 관한 책들을 출판 기획, 번역, 저작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눈에 읽는 현대철학>, <철학으로 본 바둑 에세이>, <위기의 지구>, <현대철학은 진리를 어떻게 정의하는가>, <인간의 역사를 바꾼 전쟁 이야기>, <세계사 5000년 - 동양편>, <종횡무진 서양사>, <종횡무진 동양사>. <종횡무진 한국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제국주의론>, <1.5평의 문명사>, <인터넷 디지털 문명이 열린다>, <공산당 선언>, <포이에르바하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 <르네상스>, <고고학 풍경 29가지>, <수학의 마법사>, <인터넷 디지털 문명이 열린다>, <침대밑의 인류학자1,2>, <사람의 역사 1, 2>, <노리치가 읽어주는 종횡무진 동로마사>, <한국인의 심리에 관한 보고서>, <침대 밑의 인류학자>, <위대한 CEO 엘리자베스 1세> 등이 있다.

이동진(번역자):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미시간 주립 대학 MBA과정을 마친 그는, 그해에 Bankers Trus Company에 입사하면서 금융관련 일을 시작했다. 이후 나라종합금융을 거쳐 지금은 HSBC(홍콩 상하이 은행)에서 자금 관련 일을 맡고 있다. 딜링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세계 각국의 역사서를 읽으면서 푸는 그는, 비잔틴 제국 1100년 역사를 다룬 「종횡무진 동로마사」, 대공황기 미국의 증권가를 다룬 경제 역사서「골콘다」등을 번역한 바 있다.

존 J. 노리치(저자): 1929년 9월 15일생인 존 줄리어스 2대 자작 노리치는 토론토의 어퍼 캐나다 대학과 이튼 대학, 스트라스부르 대학 등에서 수학했으며, 영국 해군에 복무한 뒤 옥스퍼드 대학교의 뉴칼리지에서 프랑스어와 러시아어 학위를 받았다. 1952년 외무성에 들어가 베오그라드, 베이루트 등지의 대사관에서 주재했으며,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담에도 영국 대표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1964년 그는 12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저술 활동을 시작했다. 노리치는 중세에 시칠리아에 있었던 노르만 왕국에 대한 책을 두 권(「남쪽의 노르만인들」과 「태양의 왕국」)썼는데, 이 두 작품은 1992년에 펭귄 출판사에 의해 단행본으로 편집되어 「시칠리아의 노르만인들」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그 외에도 여행기인 「아토스 산」(리레스비 시트웰과 공저)과 「사하라」를 썼고, 「베네치아의 역사」,「영국 남부의 건축」,「글린데번의 50년」등을 연이어 저술했다. 그리고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비잔티움 제국사 3부작인 「비잔티움: 초기」(1998), 「비잔티움:전성기」(1991), 「비잔티움:쇠토와 함락」(1995)을 순서대로 발표했다. 1997년에는 이 3부작을 압축한 「비잔티움 약사(略史)」가 나왔다.

  작가의말

비잔티움 제국은 330년 5월 11일 월요일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세운 이래 1453년 5월 29일 화요일 오스만 술탄 메메드 2세에 의해 함락되기까지 장장 1123년 18일 동안이나 존속했던 제국이다. 이는 1066년 노르만이 잉글랜드를 정복한 때부터 지금까지 지속되어온 시간보다 더 길고 오랜 세월이다. 천문학자와 지질학자를 제외한다면 누구나 이 기간이 기나긴 시간이라는 데 쉽게 동의할 것이다.

만약 누가 그 장구한 세월을 단 한 권의 책으로 엮으려는 나의 노력을 무모한 짓이라고 비웃는다면, 나도 역시 그 말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10여 년 전 비잔티움의 역사를 쓰기 시작했을 때는 그런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당시 나는 여느 때처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하트 킹의 다음과 같은 훌륭한 충고에만 충실히 따랐다. '출발점에서 출발하고 끝까지 가서는 멈춰라.' 그 결과물은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출간된 세 권의 책이었다. 모두 합쳐 1200쪽 가량 되었으니 어림잡아 매 쪽마다 1년의 역사를 담은 셈이다.

그러나 1200쪽이라는 분량은 오늘날 독자들이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일 수 있다. 아마 3부작의 분량에 좌절감을 품을 독자라면 그 이야기를 단 한 권으로 압축하고 있는 지금 이 책에 더 매력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목차

책 머리에 프롤로그 제1부　떠오르는 제국 1. 콘스탄티누스 대제(337년까지) 2. 배교자 율리아누스(337∼63년) 3. 위기에 처한 제국(363∼95년) 4. 서방제국의 멸망(395∼493년) 5. 유스티니아누스의 등장(493∼540년) 6. 만년의 유스티니아누스(540∼65년) 7. 최초의 십자군(565∼641년) 8. 헤라클리우스의 혈통(641∼711년) 9. 성상파괴(711∼802년) 제2부　제국의 전성기 10. 복권된 성상(802∼56년) 11. 교회의 음모(857∼67년) 12. 마케도니아 황제와 현군(867∼912년) 13. 온건한 찬탈자(912∼48년) 14. 학자 황제(945∼63년) 15. 두 장군 이야기(963∼76년) 16. 불가르인의 학살자(976∼1025년) 17. 쇠퇴의 시작(1025∼55년) 18. 만지케르트의 비극(1055∼81년) 제3부　쇠퇴와 함락 19. 알렉시우스 콤네누스(1081∼1118년) 20. 아름다운 요한네스(1118∼43년) 21. 마누엘 콤네누스(1143∼80년) 22. 4차 십자군(1180∼1205년) 23. 망명과 귀환(1205∼61년) 24. 앙주의 위협(1261∼82년) 25. 할아버지와 손자(1282∼1341년) 26. 내키지 않는 제위(1341∼54년) 27. 술탄의 가신(1354∼91년) 28. 유럽에 보내는 호소(1391∼1448년) 29. 함락(1448∼53년) 에필로그 번역을 마치고 지도와 왕계도 역대 황제 리스트 이슬람 술탄 리스트 역대 교황 리스트 참고문헌

  독자서평

  한줄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