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트레필의 '자연 속으로 떠나는 과학자들' 시리즈 중 마지막 편. 일몰, 구름, 번개등 일상적인 생활에서 관찰할 수 있는 현상들을 토대로 과학적인 사고와 법칙의 세계로 들어가는 책이다. 빛이 대기로 들어오는 방식, 하루라는 시간, 구름과 폭풍우 등 하늘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명쾌하고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일몰의 아름다움'에서 일몰은 충분한 구름이 필요하며 다른 물체를 통과할 때 방향을 바꾸는 빛의 성질에 의해 보여지게 된다는 설명을 통해 '대기의 굴절'이라는 과학의 법칙을 만나게 된다. 이러한 일몰은 우주에서도 일어나는데 별들사이에 존재하는 성간 먼지를 통과하는 빛의 굴절에 대한 추측도 할 수 있게 된다. 성간 물질과 지구의 대기를 똑같은 자연법칙으로 설명하여 일몰을 이해하게 되는 색다른 지적 여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일반적인 현상들로부터 과학적 사실을 추출해내는 신비를 보여준다. 그동안 무심하게 받아들였던 하늘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장석봉(번역자):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단행본 기획과 번역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인류의 문화를 바꾼 물건이야기 100」이 있으며, 「남자」(공역),「마이클 조던이 공중에 오래 떠있는 까닭」「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학공식」「우주가 바뀌던 날 그들은 무엇을 했나?」「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도발」등의 역서가 있다.
제임스 트레빌(저자): 물리학자. 많은 베스트셀러 과학서를 펴낸 저널리스트이기도 하다. 높은 평가를 받은 <문화적 문자 해독 사전>과 <과학의 문제들>, <과학에 대해 모두가 알아야 할 1001가지>, <도시의 과학자들>을 비롯해 과학에 대한 책만도 열 권 이상을 펴냈으며, 어렵고 딱딱한 과학 이론들을 유창한 말솜씨로 풀어내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구겐하임 재단기금으로 연구한 학자로, 현재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에 고정 출연하는 논평가이자 조지 메이슨 대학 물리학과 교수이며, '스미스소니언' 지의 객원 편집위원으로 있다.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에 살고 있다.
작가의말
이 책은 단순하지만 매우 심원한 장소들을 설명해 주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다.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엄청난 노력과 비용을 들여 발견하는 자연 법칙들은 우리 주변의 모든 곳에서 작용하고 있다. 물론 여러분은 실험실에서도 그것들에 대해 배울 수 있지만 일몰, 산맥, 심지어는 한 줌의 모래를 진지하게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다. 사실 자연에 숨어 있는 우주의 법칙들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인공적으로 설계된 실험실보다는 실제 세계에서 그것이 움직이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01 / 일몰의 아름다움
02 / 달력과 시계
03 / 흑점의 통계학
04 / 태양 흑점이 사라질 때
05 / 구름 만들기
06 / 비행기를 추락시키는 바람
07 / '젤더'라는 이름의 허리케인
08 / 하늘에 있는 물
09 / 왜 구름의 색은 변할까?
10 / 장미는 빨갛다. 그러나 제라늄은?
11 / 창문으로 선탠을 할 수 있을까?
12 / 번개가 없었다면
13 / 피뢰침과 기초 과학
14 / 구상 번개, UFO 그리고 낯선 현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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