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답사

저자 : 고형욱 

출판사: 디자인하우스 / 2005-02-22

제작형태 :

용량 : 8842K

대출현황 :  대출 가능

예약현황 : 0

01. 春 ~ 夏(XML)

02. 秋 ~ 冬(XML)

03. 부록 / 소문난 맛집, 콕 집어주기!(XML)

  작품소개

맛집의 달인 고형욱이 추천하는 사계절 맛나는 여행. 4계절 제철 음식의 참맛을 알려주는 먹거리 지침서이자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알뜰한 여행 가이드. 바로 그 계절이어야만 제 맛을 내는 소문난 지방의 먹거리를 선택해, 재료의 특징은 물론이고 문화ㆍ역사적으로 얽힌 이야기들을 맛깔스럽게 풀어내고 있으며, 그 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음식들과 맛집들을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맛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저자가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기록한 글의 특성을 잘 살려내고 있다. 그 지방의 볼거리에 관한 정보도 같이 담아서 분권할 수 있도록 부록으로 따로 제작하였다. 직접 여행을 떠날 때 부록만 달랑 손에 들고 떠난다면 맛있는 음식과 좋은 볼거리들을 함께 즐기는 재미가 두 배인 여행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고형욱(저자): 대한민국 최고의 맛집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저자는 우리 음식뿐만 아리나 세계 각국의 먹거리에도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와인에 관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현재, 영화 제작자이자 요리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행복이 가득한 집', '시티 라이프', '주간조선', '쿠켄' 등의 잡지와 '조선일보 맛칼럼', 그리고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음식과 맛있는 집에 관한 글을 연재하고 있으며「고형욱의 맛있는 이야기」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작가의말

음식 이야기를 쓰면서 전국을 얼마나 돌았을까. 송이를 직접 따러 산중으로 들어가기도 했고 화엄사에서 먹었던 고수나물의 향기는 잊혀지지 않으며, 인제에서 먹었던 나물 밥상의 향취는 온몸에 배어 있어서 지울 수가 없다. 단골집에서 차려 주는 밥상이 이제는 어머니가 차려 주신 밥상처럼 푸근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시장으로 가서는 재래시장에서 풍겨 오는 냄새를 맡는다. 어릴 때는 어머니 손을 잡고 시장 안을 졸졸 쫓아다녔다. 지금은 혼자 시장 속을 돌아다니면서 나물이며, 생선이며, 과일들을 뒤적거린다. 시장 풍경 속에서 때로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을 탄다.

지금은 구하기도, 먹기도 힘들어진 것들이 너무나 많다. 가끔 시골 어느 시장에서 그런 음식들을 발견하게 되면 정말 주택복권에 당첨된 것만큼이나 기쁘다. 이제 그동안 경험했던 모든 즐거움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밥을 먹는다는 건 지극히 일상적인 일이다. 그 일상의 사소함 속에 의미를 담으며 살고 싶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좋은 음식을 먹으며 살았으면 좋겠다.

  목차

일상에 들어앉은 사계절의 맛을 찾아 떠나며 / 고형욱 春 봄날, 지리산에 펼쳐지는 나물들의 향연 나른해진 입맛을 돋우는 담양 죽순 죽음을 무릅쓴 세치 혀의 모험 강경 황복 천금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인제 나물 夏 이른 여름의 정취 섬진강 은어 정력의 화신 여수 갯장어 여름 보양식으로 으뜸인 장성, 강진 민물장어 바다의 호랑이 제주도 다금바리 秋 먼 여행의 여독을 녹여 주는 보성, 율포 전어 바닷바람과 숯불로 건조되는 법성포 굴비 한 상 그득 내놓는 가을날의 남도식 밥상 가을 식도락의 절정 봉화 송이버섯 冬 엄동설한에 코가 뻥 뚫리도록 먹는 흑산도 홍어 한겨울의 은빛 칼날 목포 먹갈치 얼큰하고 아릿한 서산 어리굴젓 소문난 겨울 밥상 남도 한정식

  독자서평

  한줄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