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잘생겼지만 싸가지가 무진장 없는 남자였다. 하영이 남자친구와 헤어지자 이 남자는 하영에게 사귀자는 말을 하는데...
신세대들의 문화기호인 '동음이의어현상'에서 오는 재미적 요소가 강한 소설이다. 인터넷으로 연재된 하이틴 인터넷 로맨스 소설로 이모티곤과 통신어체로 쓰여져있다. 당시 평균 조회수가 11만~12만 건에 달했고, 그 당시 인기 있었던 다른 소설들을 제치고 검색어 1위를 차지했었다.
'다음'에서만 공식적인 카페가 180개 이상 활동 중이며, 비공식적으로 '싸가지'와 관련된 동호회는 900개 이상을 넘어섰다.
저자소개
이햇님(저자):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휴학하고 작품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작가의 대표작품으로는 40만 부 발행의 베스트셀러였던 첫 번째 소설 「내 사랑 싸가지」와 두 번째 소설 「오드 아이」가 있다. 그리고 각색한 영화 시나리오로서는 '내 사랑 싸가지'와 '제니 주노' 등이 있다.
작가의말
소설을 시작하던 시점부터, 완결을 내고, 또 이렇게 책으로 나오기까지…… 뒤돌아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글이 풀리지 않아 며칠씩이나 독자 분들을 기다리게 만들었던 것, 정말 평생을 써도 다 답장 못 할 만큼 어마어마한 분량의 메일들, 가끔 날아오던 비난과 절 옹호해 주시던 많은 분들의 격려와 따뜻한 말씀들…… 그리고 완결편을 쓰며 느꼈던 희열과 환희…….
끈기 없는 저로썬 뭔가 하나를 끝마쳤다는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거든요. 하하 ^_^;; 실질적으로 명작이 나왔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전 처음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게 해줬던 소설이고, 이렇게 많은 일이 있었던 만큼 제가 소설에 느끼는 애정도 깊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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