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이 악마와 거래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끝까지 뒤따라가 본 소설. 그 인간은 악마에게 무슨 소원을 빌었으며, 악마는 그 인간에게 어떤 요구 조건을 내걸었는지에 대해 약간은 허무맹랑하고, 약간은 우스꽝스럽게 소설적으로 형상화했다.
1997년 세계 연극제 비평상을 수상한 연극 배우이자 연출자인 저자의 장편소설로 한 인간이 악마와 거래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소설화했다. 악마와의 거래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통해 우리에게 내재되어 있는 악마성, 욕망을 풍자했다.
저자소개
김성진(저자): 1969년 1월 4일 서울 출생으로 명지대학교 영문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를 졸업했고, 현대비평과 이론 편집장을 역임했다. 소설「아페스」로 집필 활동을 시작하여 장편소설「마지막 봉인」「셰익스피어의 반지」「파티마 제3예언」희곡「꿈꾸는 아이」「마지막 공연」등을 발표했고 '97 세계연극제 비평상을 수상했다. 연극 노을의 소원, 야호 버스를 타자, 청혼을 연출했고, 고도를 기다리며, 혁명의 춤, 봄이 눈뜰 때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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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멈추어라, 너는 너무도 아름답구나!
2. 내 마음이 살해되어도 나는 그대를 떠나지 않겠습니다!
3. 신이 있다면 나에게 보여다오. 당장에 내 눈알을 뽑아 버리겠다!
4. 메피스트여, 나의 입술에 키스를 해다오!
5. 복수의 날개를 달고 지옥 끝까지 쫓아가리라
6. 그대의 그림자라도 만져 보고 싶습니다
7. 내 가슴속에 깃든 사랑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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