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산책

저자 : 강수돌 

출판사: 이후 / 2005-09-13

제작형태 :

용량 : 625K

대출현황 :  대출 가능

예약현황 : 0

전체(XML)

  작품소개

「작은 풍요」에서 노동의 중요성과 삶의 자율성을 강조했던 노동문제 전문가 강수돌 교수의 두 번째 메시지. IMF 이후 급격하게 변화한 노동 환경과 노동 운동이 처한 상황을 분석하고, 신자유주의와 세계화라는 거센 바람 속에서 노동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딱딱한 이론보다는 현실의 지형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우리 사회의 노동 현장을 생생하게 묘파한 점이 돋보인다. 저자의 주장은 자본의 위기가 결국 노동의 위기로 전가된다는 것. 자본은 노동이 없다면 결코 존재하지 못하지만, 노동은 자본이 없더라도 아니 자본이 없어야 더욱 인간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위기의 원인을 억압적 정치체제나 시장 구조와 같은 큰 틀에서 찾기보다는 생산적인 해결점을 위해 '노동 주체 내부'에서 찾자고 말한다. 이를 위해 그는 노동을 구성하는 모든 주체들간의 지혜롭고도 실질적인 연대, 즉 '생동하는 연대'를 강조한다.

  저자소개

강수돌(저자): 1961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진학하여 공부를 하였다. 결혼 후 가족과 함께 독일 유학길에 올랐고, 브레멘 대학에서 노사관계 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노동연구원에서 국제 이주노동자 정책 연구와 공공부문 노사관계 연구를 수행했고, 지금은 고려대 서창캠퍼스 경영학과에 근무하고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노동시장, 노사관계, 노동중독, 교육과 경제, 대안운동 등이다. 노동조합기업경영연구소의 이사로 있고, 노동조합이나 각종 풀뿌리 모임에 강의를 나가기도 한다. 지은 책으로는 『경영과 노동 : 사회생태적 경영을 위한 밑그림』(한울 1997),『외국인 노동자 고용 및 관리 실태와 정책 대안』(한국노동연구원 1996),『인사조직 혁신과 노사관계』(Peter Lang 1995)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세계화의 덫』(영림카디널 1997), 『팀 신화와 노동의 선택』(공역, 강 1996) 등이 있다.

  작가의말

작가의 말이 없습니다.

  목차

펴내면서―노동의 위기를 노동의 희망으로 Ⅰ 무엇이 문제인가 1. 서론: '노동운동 위기' 논쟁 2. 위기적 징후들 Ⅱ 위기의 거시적 배경 1. 신자유주의 세계화 2. 구조조정 프로그램 Ⅲ 네 가지 위기 1. 조직화의 위기 2. 현장 권력의 위기 3. 지도력의 위기 4. 이념의 위기 Ⅳ 올바른 대응을 위한 현실사례 탐구 1.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자기책임성'에 근거한 '자기조직화' 2. '노동자는 연대를 통해 아름다워진다' ─ '적이 아군 되고 아군이 적 되는' 상황을 극복 3. '희생양 찾기'를 중단해야 한다 ─ '동일노동 동일노동자' 의식이 필요하다 4. '경계선 넘나들기'가 필요하다 ─ 주어진 틀 넘기와 상호 관계의 회복 5. '발상의 전환'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이 절실하다 ─ 관습과 매너리즘의 타파 Ⅴ '생동하는 연대'를 위한 여덟 가지 아이디어 1. 따뜻한 조직을 만들자 ─ '내가 하면 진리, 남이 하면 사이비' 의식을 버리자 2. 현장 토론을 일상화하자 ─ '노동자는 스스로 결정한 것만큼 행동한다' 3. 독자적 자율 역량을 강화하자 ─ 자율성이 독재를 막는다 4. 지도부에 기대지 말고 기층이 지도부를 움직이다 ─ 아래로부터의 운동이 힘의 원천 5. 작지만 아름다운 풀뿌리 연대를 강화하자 ─ '남의 일도 내 일이나 다름없다' 6. '두려움'을 피하지 말고 정면 돌파하자 ─ '싸울 때는 싸워야 한다' 7. 운동 내부의 계급과 차별을 없애야 한다 ─ 위계와 차별은 자본의 얼굴 8. 운동의 비전을 공유하자 ─ '삶의 질' 중심의 구조조정 보론―독일 노동조합의 위기와 구조 혁신 논의 참고문헌

  독자서평

  한줄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