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저자 : 장동학 

출판사: 무한 / 200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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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경제개발 100년 동안 어떤 사건이 있었을까? 이 책은 식민지 건설을 위한 일본의 차관 제공부터 IMF 구제금융까지 사건으로 보는 재미있는 한국 경제 이야기이다. 지나간 100년 동안 경제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내용들, 혹은 제대로 알 수 없었던 내용들을 재조명하고 있다. 단순히 흥미가 아니라 경제의 발전과정에서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가 하는 점, 희미하나마 알고 있었던 내용들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저술되어 있다. 우리 나라의 외환위기는 1997년 1월 한보철강 부도에서부터 서서히 싹이 트고 있었다. 거기에다가 3월부터 6월 사이에 삼미, 진로 등 내노라하는 대그룹 등이 연쇄부도를 일으키면서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외부적으로는 헤지펀드들이 1996년 11월과 1997년 2월, 5월 세 차례에 걸쳐 태국 바트화를 투매하면서 바트화가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급기야는 태국 중앙은행이 97년 7월 외환시장의 개입을 포기하는 사태로까지 발전하고 말았다. 바트화의 폭락은 8월 인도네시아로 번져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폭락하는 사태로 발전하였다. 사태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북상하여 10월 23일 홍콩증시를 강타하였다.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장동학(저자): 경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천안 외국어대학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기업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하고있다. <경제학 개론>, <누구나 함께하는 경제여행>, <주식투자 기본을 알아야 한다> 등 다수의 저서와 수십편의 논문이 있다.

  작가의말

좌절과 희망으로 얼룩졌던 지난 한 세기가 지나가고 어느덧 이제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었다.
지난 한 세기를 돌이켜 볼 때 정치ㆍ사회적으로 우리에게는 참으로 어려운 일도 많았고 희망으로 가득 찼던 일도 많았다. 우선 일제 36년 간의 식민지 지배 그리고 동족 간의 상잔이라 할 수 있는 6ㆍ25전쟁이 좌절을 가져다 준 일이었다면 새마을 운동과 같은 일들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경제 문제였다. 경제적인 면에서 보면 우리에게 지난 100년은 참으로 소중한 기간이었다. 지금과 같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지난 100년을 알차게 보낸 결과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즉 경제개발 100년 동안 크고 작은 경제 사건들이 많이 있었던 것이다. 그 사건들 중에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사건들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좌절감을 주는 사건들도 많이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사건들 중 상당 부분은 베일에 싸인 부분도 없지 않다. 아니 알 수가 없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의도적이지는 않지만 정보매체의 부족으로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이 있는가 하면 때로는 의도적으로 숨겨진 부분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새로운 세기를 맞은 시점에서 지나간 세기에 있었던 일들을 재조명해 보는 것도 뜻깊은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일본의 속셈, 한국인의 저력 제2부 희망 그리고 좌절 제3부 나만 잘살면 돼, 모럴해저드의 극치 제4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져 제5부 국가경제, 이렇게 허술해서야 제6부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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