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동시

저자 : 정은진 

출판사: 민미디어 / 2005-11-10

제작형태 :

용량 : 834K

대출현황 :  대출 가능

예약현황 : 0

전체(XML)

  작품소개

이제 겨우 초등학교 4학년인 저희 딸 은진이의 동시집을 출판하자는 제의를 받고 처음에는 상당히 망설였습니다. 은진이는 책을 낼만큼 특별한 아이도 아니고 그저 책읽기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놀기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다만 은진이는 일기를 쓰면서 때로 인상깊게 느낀 것을 동시의 형식을 빌어 일기장에 남겨놓곤 하였습니다. 2학년 때부터 틈틈이 적은 은진이의 동시를 모아보니 250여편이나 되었습니다. 이들 동시 속에는 어른들은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티없는 어린이들만이 보는 세계가 존재합니다. 어린이의 생각이라고 그냥 무시해 버리기 아까운 작품도 있었습니다. 고심 끝에 무엇보다도 훗날 은진이가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리라 생각하여 동시집을 내기로 하였습니다. 은진이의 동시는 어린이가 커가면서 보고 느끼는 것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자랑하려는 멋진 표현을 찾거나 인위적인 수식어를 고르기 위해 고민하기보다는, 느낀 것을 그대로 거침없이 적어 내려가면서 하나의 동시가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은진이 동시의 주제는 생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진이의 동시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동생 현진이 입니다. 은진이에게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현진이는 너무나 소중하고 경이로운 존재였습니다. 귀엽기도 하고 같이 놀 수 있는 다정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뒤뚱뒤뚱 걷는 병아리처럼 이제 막 시작하는 동생의 걸음마, 목욕시키고 젖은 머리를 빗어준 후 초롱초롱 자신을 바라보는 동생의 눈빛, 곰 인형 안고 잠든 동생의 모습 등을 보면서 은진이의 동시가 쓰여졌습니다. 그박에도 엄마와 아빠, 학교생활에서 접하는 선생님과 친구들, 꽃과 동물들, 여행 등을 통해 느낀 어릴 적의 순수한 감정들이 표현되었습니다.

  저자소개

정은진(저자): 안녕하세요. 서울 원명초등학교에 다니는 정은진이에요. 저는 1990년 봄 예일대학병원에서 아빠가 지켜보시는 가운데 엄마를 몹시 아프시게 하며 세상에 나왔다고 합니다. 유학생이던 부모님은 나를 키우며 학위를 마쳐야 했던 고생을 너무나 행복했던 추억으로 들려주시고 사진도 보여주시곤 합니다. 두 분의 바쁜 생활은 한국에서도 지금까지 이어지지만 우리 자내를 위해 시간을 쪼개서 연극도 보여주시고 여행도 함께 해주십니다. 저는 책 읽는 것과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고 저의 금붕어, 거북이에게 먹이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엄마, 아빠를 사랑하고, 누구보다도 동생 현진이를 사랑합니다. 저는 시를 쓴다는 생각 없이 느낀 것을 그대로 일기장에 썼습니다. 무지개가 고와서 꽃이 예뻐서 엄마, 아빠가 너무 좋고 동생이 사랑스러워서 선생님이 보고 싶고 옛 친구가 그리워서 거북이도 올챙이도 모두 좋아서 들을 썼습니다.

  작가의말

은진이의 동시는 어린이가 커가면서 보고 느끼는 것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자랑하려는 멋진 표현을 찾거나 인위적인 수식어를 고르기 위해 고민하기보다는, 느낀 것을 그대로 거침없이 적어 내려가면서 하나의 동시가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은진이 동시의 주제는 생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진이의 동시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동생 현진이 입니다. 은진이에게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현진이는 너무나 소중하고 경이로운 존재였습니다. 귀엽기도 하고 같이 놀 수 있는 다정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뒤뚱뒤뚱 걷는 병아리처럼 이제 막 시작하는 동생의 걸음마, 목욕시키고 젖은 머리를 빗어준 후 초롱초롱 자신을 바라보는 동생의 눈빛, 곰 인형 안고 잠든 동생의 모습 등을 보면서 은진이의 동시가 쓰여졌습니다. 그밖에도 엄마와 아빠, 학교생활에서 접하는 선생님과 친구들, 꽃과 동물들, 여행 등을 통해 느낀 어릴 적의 순수한 감정들이 표현되었습니다.

  목차

엄마 아빠가 한 마디 1장 내 동생 2학년 1학기 병아리 봄 태양 동생 내 동생 현관문 손 대문놀이 거북이 꽃 동생 생일 장미 아름다운 꽃 발 개나리 엄마가 늦게 오면 피리 학교 민들레 홀씨 아빠사랑 엄마사랑 개미 달팽이 잠자리 장미 크레파스 가을 하늘 색연필 현진이 무지개 비 자고 있는 현진이 2장 겨울 산 2학년 2학기 복숭아 가을 구름 아기 연필과 지우개 달 가을 밤 참새 날개가 있다면 가을세상 달님과 별님 단풍잎과 은행잎 아기가 잠잘 때의 모습 가을 바람과 가을 나뭇잎 나의 머릿속 천사 얼음 발자국을 찍을 곳은 어디? 눈이 왔으면 거울 눈 겨울 산 낑깡 소나무 겨울 딸기 봄을 기다려요 3장 봄바람 3학년 1학기 개나리와 철쭉 사과 친구 현진이 물감 봄바람 꽃 금붕어 풍선 컴퓨터 우리 집 동물 자전거의 기차놀이 아기 감자 언제 자라나요? 비 넌 뭐하니? 봉숭아꽃은 언제? 사랑하는 선생님 외할머니 한자 경시대회 전날 현진이의 눈동자 별 보고 싶어요 편지 현진이의 손 산 봉숭아 손톱깎이 여름 구름 4장 친구 3학년 2학기 형제 벌과 방아깨비 꽃 전화기 땅따먹기 나무 코스모스 수저를 들고 온 엄마의 모습 비 달 거울 햇살 줄넘기 종이학 가을 소풍 가을 산 비오은 날 금강산 여행 바람 연 친구 꿈 안개 바람 선생님 편지 언니 겨울의 나무 셔틀버스 놓친 날 눈썰매 하늘나라 눈 온 날 봄바람 새해 꿈 눈보라 낙엽 달밤 세배해요 밤 아파요 5장 새싹 4학년 1학기 달래 꽃샘바람 봄비 새싹 병아리 꽃바람 벚꽃 잠자는 내 동생 신문배달 따뜻한 날 사랑하는 내 동생 엄마생각 하늘 유리꽃 여름이 되면 비 윤정이 맑게 개인 날씨 하늘 비밀 지우개 6장 별과 꽃 4학년 2학기 가을하늘 비 별과 꽃 가을바람 방아깨비 단풍 송사리 낙엽1 낙엽2 산행1 산행2 내 동생과 곰인형 연 말다툼 탁구공 가로등

  독자서평

  한줄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