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이야기

저자 : 미하엘 퇴베르크 번역 :  김무규  

출판사: 한길사 / 2004-06-10

제작형태 :

용량 : 2179K

대출현황 :  대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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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개연성의 모든 법칙과 맞선 가상의 세계를 몽환적인 가벼움으로 풀어낸 카프카의 작품은 지나쳐졌고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사실 펠리니만이 카프카 작품이 지니는 위대한 미적 혁명의 정수를 적나라하게 보여줄 수 있다. 펠리니는 이 현대 예술의 가상의 이야기를 도달할 수 없는 경지로, 아마도 완벽함으로, 억제되지 않은 완벽함으로 끌어올렸다. 펠리니의 예술은 민주적이다. 그의 세계는 결코 정제된 세계가 아니다. 그는 가장 넓은 범위의 사람들에게까지 다다를 수 있다. <길>, <카비리아의 밤> 그리고 <아마코드>같은 영화들은 그가 대중들에 가까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것은 평범한 남자로서 그만이 갖는 이해심이다. 놀랍고도 풍부한, 바로크적이고, 루벤스적인 그의 스타일은 대가만이 갖는 삶의 열정의 표현이다. 그리고 그의 존재양식의 폭이고 개성의 인상 깊은 개인성이며 또한 그의 정신적 건전함이다. 모든 펠리니의 작품이 깊고, 삶에 대해 긍정적인 열정으로 가득하다. 펠리니의 영화는 영화라는 예술 장르에 대해 많은 생각거리를 제시하며, 다른 예술과 비교하는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김무규(번역자)

미하엘 퇴베르크(저자)

  작가의말

펠리니의 영화가 촬영되는 광경을 가까이에서 놀라움과 경이로움으로 지켜 본 많은 저널리스트들은 서커스를 연상하기도 했다. 이 대가(大家)는 사무실 하나를 빌리고 신문에 조그만 광고를 낸다. '페데리코 펠리니는 그를 방문하려는 모든 이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다음주가 되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무명 배우에서부터 거리의 떠돌이들, 익살꾼들, 정체 모를 수상한 사람들, 딸을 스타로 키우고자 하는 어머니들, 단역으로라도 몇 푼 벌어보려는 학생들까지 사무실을 가득 메운다. 펠리니는 이 모든 이들을 마주 대한다. 그는 이 북새통 속에서 떠오르는 착상과 영감들을 모두 흡수했다.

  목차

나는 한 편의 영화 속물,광대,게으름뱅이 거리의 살인곡 가수 달콤한 인생,풍속화 한 폭 81/2,91/2 삶, 환영 여인의 도시에 나타난 피노키오 진정한 현실주의자는 곧 환상주의자 원주 연보 증언록 펠리니의 영화목록 참고문헌 인명색인 옮긴이의 말 지은이에 대하여 옮긴이에 대하여 사진의 출처

  독자서평

  한줄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