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읽는다, 나를 읽는다.(한길로로로 시리즈)
1958년 독일 작가 쿠르트 쿠젠베르크에 의해 첫 발간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약 650여 권이 출간된 '로로로' 시리즈는 독일어권에서만 2천만 부가 팔렸으며, 영어·프랑스어·에스파냐어·일본어·중국어 등 10여 개 언어로 번역·출간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전기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한길로로로'에는 각 권당 70여 컷의 귀중한 사진자료와 증언록·연보·참고문헌 등 다양한 자료가 실려 있으며, 이를 통해 직, 간접적으로 인물의 이해와 역사적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자연이 그토록 불완전한 것은 우리에게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그러지 않았다면 우리는 예술을 가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았던 영국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의 삶과 작품세계를 다루고 있다.
와일드의 도착성은 그의 감정뿐 아니라 생각을 구성하는 요소였다. 오스카 와일드의 강한 정신은 거기서 유래한다. 와일드는 『심연으로부터』에서 썼듯이 자신을 '법률이 아니라 예외를 위해서 창조된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이해했다. 그는 자신의 글에서 그러한 충동을 매혹과 혼란스런 느낌을 동시에 주는 형식으로 표현하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그러나 도착성은 또한 그의 비극적인 인생을 초래한 본질적인 요인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한미희(번역자): 한미희는 1957년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했다. 그뒤 3년간 직장생활을 한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 독문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박사 과정 중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1년간 수학했다. 현재 연세대에 출강하며 번역을 하고 있다.「소박문학과 성찰문학에 나타난 실러의 역사관과 문학론」, 「예술의 자율성 이론과 예술의 사회적 역할―실러의 미학편지 연구」 등의 논문이 있으며, 한길로로로 평전 시리즈의『루소』를 비롯하여 『카를 융―생애와 학문』,『모모』 등을 번역했다.
페터 풍케(저자)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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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문제제기 부모 옥스퍼드 해바라기꽃 시대 아메리카 막간기 여성과 친구들 예술과 비평 단편과 동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드라마 감옥에서 결말 원주 연보 증언록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옮긴이에 대하여 사진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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