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시대문학>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문단에 등단해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재균 시인의 첫시집.
이 시대의 역사를 지탱하는 힘이면서도 언제나 고달프게 살아가고 있는 대다수 농민ㆍ노동자의 삶에 대한 짙은 애정으로 민중의 삶에 대한 신뢰와 그 생명력에 대한 확신이 담긴 시 70여편을 엮었다.
민중적인 삶의 소중함과 생명력을 강조하면서 노동가치를 인정하고 그것의 창조적, 주체적 의미를 고양시켜가고자 하는데서 삶의 진정성ㆍ실천성을 담보해 낼 수 있으며 그것이 인간으로 하여금 세계의 주인되는 길임을 증명할 수 있다는 건강한 노동사상을 풀어냈다.
또한 이 책은 이런 시인의 시들 중 몇편을 선별해, 아름다운 배경음악과 함께 성우가 낭송한 mp3를 담아 그 감동을 더하고 있다.
저자소개
김재균(저자): 1952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정치학 박사이다.
육군 3사관학교 교수ㆍ주민자치연구소 이사장ㆍ흥사단 광주 전남 평의회 의장ㆍ광주광역시의회 초대ㆍ2대 의원등을 거쳐 현재 광주광역시 북구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98년 계간 <시대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문단에 등단하여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목우회 공모전 2회 연속 특선 등 서양화가이기도 하다.
주요저서로는「한국민주주의와 지방자치」(한마당)「광주의 미래를 생각하며」(한마당)「광주의 미래를 생각하며 2」(일과놀이)「5ㆍ18과 한국정치」(한울) 등이 있다.
작가의말
하찮은 들꽃과 이름 없는 돌무더기와 같은
나의 시편들, 한없는 부끄러움이 앞선다
깊은 산곡을 흐르는 도도한 강물에 한방울 눈물
나의 삶과 언어들은 너무도 작고 투박하다
겸허하게 나를 쇄신하는 길을 찾아가고 싶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새벽 산행山行
제2부 달빛아래 찔레꽃
제3부 자미탄을 꿈꾸며
제4부 어디로 갔을까
제5부 매화꽃을 보고 온 날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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