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컴퓨터

저자 : 이상은 삽화 :  강향영 외  

출판사: 꿈동산 / 2003-07-23

제작형태 :

용량 : 5186K

대출현황 :  대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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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24가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의 이야기에 아름다운 삽화를 곁들인 그림 이야기책으로 진학전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읽기쉽게 구성하였다. 옛날 어느 섬나라에 못된 임금님이 살았대. 임금님은 배를 타고 바다를 여행하는 걸 좋아했지. 어느 날 임금님이 배를 타고 가는데, 바람이 불지 않아서 배가 꼼짝하질 않는 거야. 아무리 기다려도 바람이 불지 않자 임금님은 막 화를 냈어. 그리고는 신하들?'?바다로 들어가 배를 끌어 보라고 했어. 하지만 어떻게 그리 큰 배를 끌 수 있겠어. 배는 꿈쩍도 하질 않았지. 임금님은 노발대발 화가 나서 어쩔 줄 모르다가, 그만 손에 끼고 있던 보석 반지를 바다에 빠뜨리고 말았어. '여봐라, 어서 바다 속으로 들어가 내 반지를 찾아오너라!' 세상에, 그 깊은 바다 속에서 어떻게 반지를 찾는담. 하지만 신하들은 임금님의 말을 꼭 들어야 했거든. '아이고, 숨차. 헉헉헉….' 모두들 숨이 차서 물 위로 올라와, 숨 한 번 크게 쉬고 다시 물 속으로! 모두 함께 물 위로 올라왔다 내려갔다, 오르락내리락…. '임금님 반지는 저 깊은 바다 속으로 가라앉아 찾을 수 없사옵니다!' 신하들은 너무나 지쳐 바다 위로 고개만 내밀고 있었어. 바람이 불어 배가 움직이자, 못된 임금은 혼자 돌아가며 말했단다. '내 보석을 찾기 전엔 절대로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해! 알겠느냐?' 정말 나쁜 임금이지? 신하들은 반지를 찾기 위해 계속 물 속을 오르락내리락 했어. 하지만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아무리 찾아 봐도 반지는 영영 보이질 않았어. 신하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임금님이 사라진 곳을 바라만 보았지. 바다 속을 오르내리면서, 불쌍한 신하들은 하나둘씩 죽어 갔단다. 신하들은 죽어서 돌고?'?되었어. 지금도 돌고래들은 반지를 찾기 위해 물 속을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단다. 그리고 그곳 섬나라 사람들은 절대로 돌고래는 잡아먹지 않는대. 신하들이 돌고?'?되어 아직도 임금님을 기다리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지.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강향영 외(삽화가):
계창훈
김경아
김경은
김마늘
박선민
박수지
신소영
신영선
옥소정
이영욱
이웅기
이은영
이혜란
하상철
한지선
홍주미
황문희

이상은(저자):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였으며 그 동안 지은 책으로<한별이의 역사 인물 여행>, <샘 많은 호랑나비>등이 있습니다.

  작가의말

코끼리 입술은 왜 축 늘어져 있을까요?
개는 왜 똥을 먹을까요?
그리고 해파리는 왜 뼈도 없이 흐물흐물 흐느적거릴까요?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우리 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의 전래 동화 중에는
이런 동물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아주 아주 많답니다.
수탉이 해를 부르다가 지금처럼 목이 쉬었다는 이야기,
다른 새들에게 혼쭐이 나서 머리가 다 뽑혔다는 독수리,
사람들과 하도 악수를 많이 해서 발이 납작해졌다는 개구리…….
이 이야기들이 정말로 맞는 건 아니지만,
호기심을 가지고 읽다 보면
저절로 깔깔깔 까르르 웃음이 날 거예요.
그리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상상력도 자라나지요.
이 책을 읽은 뒤에는 또 다른 동물들을 보면서,
'저 동물은 왜 뚱뚱할까?'　'왜 저런 뿔을 달고 있을까?'
스스로 생각하며,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나가기바랍니다.

  목차

▶ 코끼리 입술이 축 늘어진 까닭-코끼리 아저씨, 도와줘요
▶ 돌고래가 물 속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까닭-반지를 찾는 신하들
▶ 개가 똥을 먹는 까닭-주인님은 나만 미워해
▶ 가재 눈이 뒤에 달린 까닭-하느님에게 화를 낸 가재
▶ 거미 허리가 잘록해진 까닭-윗마을 잔치, 아랫마을 잔치
▶ 소들이 가끔 펄쩍펄쩍 뛰는 까닭-가장 힘센 소, 산을 만든 소
▶ 수탉이 목이 쉰 까닭-해를 부르는 이리와 수탉
▶ 가자미 눈이 한쪽으로 몰리고, 꼴뚜기 눈이 꽁무니에 달리고, 메기 입이 커진 까닭-망둥이와 가자미의 꿈풀이
▶ 올빼미가 밤에만 나타나는 까닭-깃털 옷을 빌려 입은 올빼미
▶ 토끼 꼬리가 짧아진 까닭-호랑이 살려! 토끼 살려!
▶ 뻐꾸기가 '뻐꾹뻐꾹' 우는 까닭-내 이름은 뻐꾸기라구요
▶ 박쥐가 거꾸로 매달려서 잠자는 까닭-박쥐는 낮잠꾸러기
▶ 달팽이가 수렁 근처를 기어다니는 까닭-신랑감을 구한 달팽이 아가씨
▶ 독수리 머리가 훌떡 벗겨진 까닭-비를 내리는 요술 가루
▶ 파리ㆍ모기ㆍ나방이 거미에게 쫓기는 까닭-누가 제일 거짓말쟁이일까
▶ 타조가 하늘을 날지 못하는 까닭-사마귀에게 도둑맞은 불씨
▶ 해파리에게 뼈가 없는 까닭-바다 속으로 간 원숭이
▶ 호랑이 몸에 줄무늬가 있는 까닭-어리석은 호랑이
▶ 개구리 앞발이 납작해진 까닭-악수하는 개구리
▶ 닭에게 볏이 있고, 개의 다리가 네 개고, 돼지 코가 납작한 까닭-땅으로 내려온 닭과 개와 돼지
▶ 참새가 통통 뛰는 까닭-매를 맞은 파리와 참새
▶ 황새 목이 길어지고, 솔개가 하늘을 빙빙 도는 까닭-어미 황새와 솔개
▶ 동물들이 서로 쫓고 쫓기는 까닭-심술쟁이 원숭이 때문에
▶ 개미가 열심히 일하는 까닭-부자가 된 나그네

  독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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