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저자 : 시안시회 

출판사: 모아드림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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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 53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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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시안시회의 현역시인 117명의 대표시, 사랑시, 등단시, 여행시와 뒷이야기를 담고 있는 시안시회의 세번째 모음집인 <첫사랑, 그 마음으로>. 별이 아름다운 건 걸어야 할 길이 있기 때문이다. 부서지고 망가지는 것들 위에 다시 집을 짓는 이 지상에서 보도블록 깨어진 틈새로 어린 쑥잎이 돋아나고 언덕배기에 토끼풀은 바람보다 푸르다. 허물어 낸 집터에 밤이 내리면 집 없이 떠도는 자의 슬픔이 이슬로 빛나는 거기 고층 건물의 음흉한 꿈을 안고 거대한 굴삭기 한 대 짐승처럼 잠들어 있어도 -강인환(지상의 봄) 중에서

  저자소개

시안시회(저자)

  작가의말

시안시회(詩眼詩會)의 임원진은 온 국민이 대~한민국 하며 환호성을 질렀던 6월에 세 번째의 『시안시인』을 묶고자 숙의를 거듭했습니다. 시안시회의 손님이면서 주인인 여러분들을 위한 작은 잔치마당에서 함성도 지르고 멋진 골 세리머니도 하자고 다짐을 했지요. 앞서 낸 두 권의 『시안시인』 편집과는 다른 포맷으로 꾸미려고 지혜를 모았습니다.

마침 그때 사무실 벽에 『시안』 17호의 기획안이 붙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17호에 이르기까지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은 좋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초발심이 아닐까요? 첫사랑의 아슴푸레한 기억을 되살려 시에 매진해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순수했던 마음에 어느덧 욕망이라는 악마가 깃들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밖에도 습작시절의 기억, 자선 대표작의 뒷이야기 등 시로써 못다 한 이야기가 있는 시를 그 이야기와 더불어 감상하는 기회를 갖자고 의견을 모았고, 청탁서를 보내드렸습니다.

  목차

머리말│이승하 제1부┃여기가 어딘가－대표시와 창작배경 제2부┃천사에 날개 달린 까닭－등단작과 습작시절 제3부┃하동에서 이별하다－사랑시와 뒷이야기 제4부┃모슬포에서－여행시(기타)와 시작노트 제5부┃슬램 포이트리－자유 주제의 산문

  독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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