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저자 : 송미정 

출판사: 모아드림 / 2003-07-23

제작형태 :

용량 : 13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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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송미정 시인의 시는 일상적으로 대하는 사물이나 경험적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것은 시인과 동일적 가치의 선상에 놓여 시적 사유의 깊이를 더해 주고 있다. 송시인의 새로운 시작의 근거는 다양한 활동성과 삶의 역동성에 있다. 그만큼 폭넓은 사회성과 학구적 열망 사이에서 시적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한 편 한 편 시에 짙게 배어 있다. 제 1부의 시는 너무나 일상적이다.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대상까지 포함시키며, 변화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 주고 있다. 2부의 시에서는 인간성에 대한 깊은 애정과 애착이다. 때로는 분노와 절망을 느꼈어도 결국은 연민과 사랑으로 귀결시킨다. 철판요리 원하는 데로 볶아드려요. 즉석에서 해물, 고기 입맛 따라 해준다는 요리사와 마주앉아 원하는 게 뭔지 몰라 망설인다 무얼 원하면서 살았기에 철판 앞에서 동그랗게 오징어가 된다 옆 사람이라도 붙잡고 뭘로 볶아 달랠까 하려다 차라리 내가 볶여 고민 않고 망설임 없이 시간 따라 익어가지 뭘, 한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송미정(저자):
단국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일본외국어전문대 일한통역과 졸업.
명지대학원 일어교육과 졸업.
명지대 강사.
1995년『純粹文學』으로 등단.
'뉘들' 동인.
번역가 협회 회원.
시집으로『너희가 테크노를 아느냐』(모아드림, 1999년)가 있음.

  작가의말

더 이상 반복은 없기로 한다. 새로운 것보다 되풀이되는 것이 훨씬 많은 세상에서 그리우면 맘껏 그리워하고 미우면 실컷 미워하면서 폭로하고 새로 만들기로 한다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ㆍ너희가 테크노를 아느냐 제2부ㆍ그대 말을 동시 통역하다가 제3부ㆍ참 보고픈 분노야 제4부ㆍ주전자를 균형잡는 사나이 ■ 해설ㆍ임승천 / 일상성, 그 존재와 내면의 거리

  독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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