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고 신비한 곤충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요!
먼 곳에서도 자기집을 찾는 벌, 바로 옆에서 대포를 쏘아도 듣지 못하는 매미, 한번 지나간 길은 절대 잊지 않는 개미, 싸움에서 진 친구를 먹는 무서운 전갈, 신랑도 잡아먹는 잔인한 딱정벌레 등.
'파브르 곤충기'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신비한 곤충의 세계가 무궁무진하게 펼쳐져요. 파브르의 끝없는 호기심과 탐구 정신, 그리고 자연의 질서도 함께 배워 봐요.
저자소개
황명희(삽화가)
문선(편집자): 1967년 서울태생으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아버지'가, 눈높이아동문학상에 동시 '별님'이 당선되었고 2000년 MBC 창작동화대상에 장편동화 '나의 비밀 일기장'이 당선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제키의 지구 여행>,<나의 비밀 일기장>이 있다.
앙리 파브르(저자): 프랑스의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Jean Henri Fabre) 학교 교사였던 그는 31세 때 곤충에 대한 연구를 시작, 벌의 생태를 관찰해 발표했다. 그는 1879년부터 1907년까지 거미ㆍ벌ㆍ귀뚜라미 등 곤충의 생태를 깊이 관찰, 기록하여 10권의 곤충기를 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곤충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작가의말
파브르는 곤충 연구에 일생을 다 보냈어요.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지만 스스로 공부를 끝마쳤고, 곤충 연구를 하며 지내온 것을 정리하여 '파브르 곤충기'를 세상에 내놓았지요. 파브르가 처음 곤충기 1권을 발표했을 땐 누구도 그의 업적을 알아주지 않았어요. 마지막 10권을 썼을 때에야 비로소 관심을 가져주기 시작했지요. 파브르는 곤충을 연구하면서 세상을 배우고, 오묘한 신의 섭리를 깨달아 갔어요. 그래서 연구하는 것만으로도 무척 기뻤답니다. 연구 결과를 통해 얻게 되는 명성 따위엔 아랑곳하지 않고, 곤충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끈기 있게 연구에 임했던 거지요. '파브르곤충기'를 읽다 보면 곤충의 생태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파브르의 세상을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과 깊이 있는 생각들을 접할 수 있어요. 그리고 끊임없는 호기심과 노력하는 그의 자세에서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되지요.
목차
벌의 예민한 육감
외과 의사 나나니벌
어리뒤영벌의 멍청한 자식 사랑
매미의 산란과 애벌레
귀머거리 매미의 오케스트라 연주
개미들의 길찾기
놀라운 기억력을 가진 개미
노예를 부리는 병정개미
독거미의 무서운 독
두더지도 죽이는 독거미의 전투 실력
미련한 왕거미
쇠똥구리는 훌륭한 과학자
먹성 좋은 쇠똥구리
똥으로 집수리하는 애벌레
청소부 금파리, 요리사 금파리의 애벌레
검정쉬파리의 자식 사랑
쉬파리의 엄청난 번식력
전갈 이야기
친구도 먹는 무서운 전갈
전갈이 정말 자살을 할까요?
송장벌레는 일등 청소부
송장벌레의 노련한 가위질 솜씨
공작나방의 결혼 작전
기절하는 겁쟁이 먼지벌레
딱정벌레는 잔인한 킬러
신랑도 잡아먹는 딱정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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