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저자 : 김형광 

출판사: 시아출판사 / 2003-07-23

제작형태 :

용량 : 1413K

대출현황 :  대출 가능

예약현황 : 0

전체(XML)

  작품소개

'역사의 주인공들이 들려 주는 그 시대의 생생한 이야기!' 조선시대 주요 인물 27인의 삶을 통해 조선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역사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과거를 현재와 동떨어진 것으로 여겨 단절되어 있을 때가 많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별반 다르지 않다. 사람들은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그 선택이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선택의 과정에서 한 인물이 토해 냈을 고뇌에 가득 찬 숨소리까지 추적함으로써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나게 된 필연적인 원인을 발견하고자 한 책이다. 조선 건국 과정의 긴박했던 순간부터 조선 말, 외세의 침입과 사회적 변화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 주요 인물 27인의 삶을 시대적 흐름에 따라 6개의 장으로 나누어 구성해 놓았다. 책 전반에 걸쳐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서술해 역사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에서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사건 중심의 역사 해설에서 벗어나 인물들의 삶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짚어봄으로써 역사에 대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엮은 이 책은 그들의 선택과 시대적 요구 사이의 관계를 관찰함으로써 오늘을 살아가는 하나의 지침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1장 '새로운 왕조가 서다'에서는 이성계와 정도전, 무학대사를 통해 조선의 건국 과정을 보여 준다. 2장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다'는 위대한 임금 세종과 그의 인재들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고, 성삼문과 김시습의 충절과 의지를 보여 준다. 3장 '국란 극복의 시대'에서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나라를 지켜낸 이순신과 곽재우의 삶을 통해 불굴의 의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신분상의 어려움을 딛고 『동의보감』이라는 뛰어난 작품을 탄생시킨 허준의 인간 승리를 볼 수 있다. 4장 '난세에 핀 문화의 꽃'에서는 사상과 문화 전반에 걸쳐 시대를 앞서간 천재들, 이황·이이·허난설헌·허균을 만나 볼 수 있다. 5장 '중흥의 시대'에서는 사회의 각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육·이익·박지원·정약용·김정희의 업적과 삶을 다루었다. 혁명가 홍경래를 통해서는 민중의 삶을 억압하는 사회질서에 반기를 들고 일어선 적극적인 삶의 의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6장 '저물어 가는 조선'에서는 시대 말의 혼란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향해 한 방향으로 매진한 인물들, 김병연·김대건·김옥균·전봉준·대원군 이하응의 삶을 보여 준다.

  저자소개

김형광(저자):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다.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외국 합작회사와 금융기관 등에서 근무했다. 역사와 철학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대학 때부터 관련 분야를 연구하였다. 그 후 ‘역사란, 시대와 인물이 한데 어우러져 연출한, 대본이 주어지지 않은 한 편의 연극’ 이라는 생각으로 역사적 사실에 접근, 각 시대별 우리 역사를 ‘인물들의 선택’에 초점을 두어 정리하는 작업에 몰두하였다. 저서로「인물로 보는 조선사」가 있으며, 편저서로는「이야기 고려야사」「이야기 조선야사」등이 있다.

  작가의말

역사는 시대와 인물이 한데 어우러져 연출하는 한 편의 연극이다. 다만 이 연극에서는 대본이 미리 주어지지 않는다. 시대는 인물에게 선택을 요구하고, 인물은 결과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선택을 한다. 역사는 그 선택에 대한 기록인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 역시 삶의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역사책을 뒤적이며, 거기에 담겨 있는 선택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다.
...

역사 속의 수많은 선택은 언제나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인물들의 몫이었다. 따라서 인물에 대한 고찰은 역사 연구에 있어서 가장 주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인물의 자취는 어쩌면 역사의 과정 그 자체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역사 속에 나타난 인물들의 이면을 좇는 과정을 통해, 그들의 선택과 시대적 요구 사이의 관계를 관찰함으로써 오늘을 살아가는 하나의 지침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모락산 기슭 우거에서
김형광

  목차

1. 새로운 왕조가 서다 조선을 세운 뛰어난 무장이자 최고의 정치가 이성계 새 시대를 꿈꾸며 조선을 설계한 무소불능의 천재 정도전 시대의 진운을 예견한 놀라운 법력의 고승 무학대사 2.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다 왕도정치를 구현한 위대한 임금 세종 진정한 공직자의 본보기 황희 과학혁명을 이끈 천민 출신 천재 과학자 장영실 북방 개척의 명장, 백두산 호랑이 김종서 총절과 의리의 대명사 성삼문 불의에 맞서 세상을 버린 불운한 천재 김시습 3. 국난 극복의 시대 전장에서 산화한, 위대한 장군 이순신 붉은 옷의 전설, 홍의장군 곽재우 의술로 치도의 근본을 실천한 의성 허준 4. 난세에 핀 문화의 꽃 조선 최고의 사상가, 성리학의 대부 퇴계 이황 위대한 스승이자 뛰어난 실천 철학자 율곡 이이 인습의 굴레 속에서 자아를 구현한 시인 허난설헌 적서차별 타파를 부르짖은 비운의 혁명가 허균 5. 중흥의 시대 참 지식인, 반듯한 정치가 김육 실사구시 정신의 선구자 이익 시대를 앞서간 북학파의 거장 박지원 실학 최고의 사상가이자 민중철학의 선구자 정약용 해방을 꿈꾼 혁명가 홍경래 실사구시를 지향한 금석학과 서예의 대가 김정희 6. 저물어 가는 조선 천재 방랑시인 김삿갓 김병연 최초의 조선인 신부 김대건 개화 사상의 선구자 김옥균 농민 운동의 지도자 녹두장군 전봉준 쇄국만이 살 길이다 대원군 이하응

  독자서평

  한줄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