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산책

저자 : 기세춘 

출판사: 화남출판사 / 2004-06-10

제작형태 :

용량 : 1598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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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부~4부 - 2장(XML)

02. 4부 - 3장Ⅰ(XML)

03. 4부 - 3장 Ⅱ(XML)

  작품소개

여러 고전에 흩어진 관련자료들을 사상가별로 종합, 정선하여 종교ㆍ철학ㆍ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주제별로 정리하고 서양철학 개념들로 해설해 한글세대들이 동양사상을 알기 위해 가장 쉽고 유용하도록 꾸민 신세대를 위한 동양사상 읽기 시리즈. 각 권마다 30여 종의 고전에서 요점이 되는 400여 개의 인용문을 골라 핵심을 짚어주는 간명한 해설을 붙여, 더욱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꾸몄다. 그 중 네번째 권인 이 책은 주역을 제대로 알기 위한 새로운 방법들을 제시, 주역과 점치는 법, 그리고 64괘를 보고 저자가 느낀바를 시로 읊고 있다. 방대한 분량에 무슨 말인지 조차 알 수 없는 얼쑹한 번역에 질려버리게 했던 기존의 주역관련 서적들에 차별을 두고, 알맞은 분량의 주역 원문에 한글로 토를 달아 명쾌하게 번역함으로써 해설 없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여기에 '음양론', '생명론', '죽음론'에 대한 이야기까지 함께 곁들이고 있다. 아울러 군더더기 없는 명쾌하고 새로운 번역으로 기존의 애매한 번역을 바로잡은 것은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이다.

  저자소개

기세춘(저자): 조선 성리학의 대가 기대승의 후손으로 1937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의병활동을 했던 조부와 항일운동을 했던 부친의 반대로 일본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서당에서 사서삼경을 배우는 등 한학수업을 받다가 뒤늦게 초등학교 5학년에 편입하였다. 중학때는 4H 구락부 등 농촌활동을 했고, 전주사범에 입학하여 '의혈동지회'를 창립, 청년운동에 주력했으며, 졸업 후엔 잠시 교편을 잡다가 전남대 법과대학에 입학하였다.

대학 재학 시절엔 법학보다 진보적 신학과 철학서적에 탐닉하였고, 4.19혁명에 적극가담햇으며, 5.16이 일어나자 입산, 레닌전을 번역하기도 했다. 서울시에 근무하면서 '동학혁명연구회'를 창립하였고, 후진국개발론에 몰입하면서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이후 '평화통일연구회' '사월혁명연구회' '전북민주동우회'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국민화합운동연합' 등에서 사회운동을 하는 한편, 동.서양의 철학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은책으로는 <천하에 남이란 없다 - 묵자> <우리는 왜 묵자인가> <중국역대 시가전집> <주체철학 노트> <예수와 묵자> 등이 있으며, 현재는 새선비운동 공동대표와 '이문학회'에서 동양사상 강좌를 열고 있다.

  작가의말

과연 동양고전을 읽는다는 것이 몇 천 년 전 또는 몇 백 년 전에도 그들은 사랑도 증오도 했고, 갈등과 우정, 실패와 성공담도 있었다는 것을 아는 것일까? 그것이라면 공자 묵자 노장 등 위대한 사상가들보다 독재자나 살인마 또는 마피아 대부들의 이야기가 오히려 더 열렬하고 극적이고 재미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공자와 묵자를 안다는 것은 그들의 시대와 인간에 대한 고민과 깨달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활동한 시대로 돌아가서 그 시대의 문제를 알아야 하며, 그들의 문제인식과 이상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 동양고전의 번역에서 가장 큰 병폐는 이처럼 당시의 시대적 고민과 계급적 정치적 입장을 무시하고 온통 통시적인 도덕률이나 처세훈으로 해석함으로써 원전의 본 뜻을 변질 왜곡하는 것이다. 그것은 사상가들의 참된 모습이 아니라 또 다른 역자의 천박하고 진부한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옛 것이 새로운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옛 그대로를 이해해야 한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며 실천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목차

제1부 생명은 목적이 있는가 1. 생명론과 형이상학 2. 생명이란 무엇인가 3. 근대적 생명론 4. 목적인가 우연인가 5. 관계인가 본질인가 6. 우리들의 반성 제2부 죽음은 삶에 무엇인가 - 장례 논쟁 1. 무덤의 운명 2. 유가의 후장론 3. 장례는 효인가 정치인가 4. 묵가의 박장론 5. 도굴 논쟁에서 묵자가 패배한 이유 6. 우리는 장례문제에 자유로운가 제3부 음양 사상 제1장 우주론적 음양론 제2장 추연의 방술적 오행설 제4부 주역 제1장 역론 제2장 점치는 법 제3장 계사와 역시

  독자서평

  한줄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