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전자책은 문화관광부가 전자책 산업을 견인할 대표적인 작품으로 선정하고, 제작비를 지원한 특수기획 전자책입니다. 1990년대 한국 현대건축사를 '추상'이라는 주제로 살핀 본서와 함께, '추상'의 이미지에 가장 적합한 성북구민회관, 경기도 화성 하저교회 등의 사진들을 한데 모아 멀티미디어 사진집을 구성하여 한국 추상 건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임석재 교수의 1990년대 한국 현대 건축사이다. 이 책은 7~8권 정도의 분량으로 기획된 '한국 현대 건축사' 시리즈 중 그 첫번째 권이다. '서양 근현대 건축사' 시리즈에 맞추어 '추상'이라는 주제로 1990년대 한국 추상건축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19명의 건축가, 27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 현대 건축에서는 이렇다 할 다른 운동이 형성되기 힘들 정도로 추상건축의 독주가 계속되어왔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건축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읽을거리'의 양은 적다. 이 책은 이러한 두 가지 의미를 혼합하여 90년대 한국 추상 건축에 나타난 다양한 내용을 파악하고 나아가 이것들이 갖는 가능성과 한계를 짚어보고자 한 것이다. 건축학도 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쉽게 건축사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건축 작품을 예로 들고 다양한 건축물들의 사진을 멀티미디어로 제작하여 사진집으로 엮어 함께 설명하고 있다.'
저자소개
임석재(저자): 1961년 서울에서 출생했고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미국 미시간대학 건축학과 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 펜실베니아대학 건축학과 대학원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원도시 건축에 근무하였고, 현재는 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한국 현대건축 비평 : 우기 산업사회와 현대건축 이야기』『우리 옛 건축과 서양 건축의 만남』『물질문명과 고전의 역할』『한구적 추상 논의』등이 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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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추상 맥락주의와 한국적 추상
김원 대 김기웅 : 맥락과 추상
메타(이종호+양남철) 대 김인철 : 구상현실과 추상현실
승효상 대 김광현 : 현실 모델과 양식 모델(1)
문정일 대 방철린 : 현실 모델과 양식 모델(2)
추상의 역설 : 추상과 쓰레기(1)
김헌 대 이일훈 : 추상과 쓰레기(2)
2. 길과 정치
도일성과 개별성 : 중간자적 다양성과 현실 해석
길, 문, 브리지 : 이동과 머묾
먼 경치와 가가운 경치 : 자연과 차경
액자와 소품 : 현실의 복층구조
김준성 대 김희곤 : 사고와 사건
유걸 대 방철린 : 구조와 변화
3. 중심과 투명성
최승원 대 장세양 : 안팎과 투명도 문제
김헌 대 조병수 : 경제와 반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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