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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생각하는 존재일 뿐 아니라 일하면서 즐거움을 찾고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이다.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은 직업을 통하여 그 존재가치가 발현되는 것이다. 건강한 삶은 건강한 근로정신에서 나오며 건강한 사회는 건전한 직업에서 나온다. 이에 최근 급격히 사회 구조적으로 변화하는 한국사회에서는 역사상 그 어느 때 보다도 건전한 직업윤리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고 본다. 특히 중견 직업인을 양성하는 대학에서의 직업윤리교육은 더없이 중요하다.
산업사회가 고도로 발달하면 할수록 직업은 더욱 세분화되며 이러한 직업의 세분화는 더 많은 사람을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모든 사람의 생존과 안녕, 그리고 국가사회의 번영에 절대적으로 직결되는 것이다. 직업의 전문성이 재고되면서 우려했던 전체의 분화를 막고 오히려 직업의 내적 통일을 형성하게 된다. 결국 사람들은 그들 서로의 다른 직업적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보완이 되는 것이며, 이런 점에서 국가와 사회가 유기적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직업은 개인과 국가의 교량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합시키는 매체가 되는 것이다.
본서의 구성은 먼저 일반 윤리적인 측면에서 인간사회와 윤리를, 2장에서 한국인의 윤리문제를 다루었다.
다음은 3장에서 직업윤리의 일반적 이해부분을 다루었으며, 직업윤리의 실제적 측면에서 전문직, 정치, 행정, 공공정책, 기업, 노동, 노사간, 교직의 직업윤리를 다루었고, 마지막으로 정보화 사회에서의 직업윤리 문제를 다루었다.
다양한 직업윤리의 일반적인 개론을 총망라한 본서는 일반윤리적 측면에서 바라 본 인간사회와 윤리, 바람직한 한국윤리의 정립 방향, 직업윤리의 중요성 및 직업윤리 교육의 필요성, 정보화 사회에서의 직업윤리 문제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을 뿐 아니라 직업윤리의 실제적 측면에서 전문직·정치·행정·공공정책·기업·노동·노사간·교직의 직업윤리 또한 살펴본 교양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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