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저자 : 크리스티안 마이어 외 번역 :  이온화  

출판사: 푸른역사 / 200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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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 236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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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소크라테스에서 나치까지, 정치적 박해로부터 성범죄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상 다양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표적인 재판 사례 30가지를 시대 순으로 정리한 법정 세계사이다. 이 책은 1994∼95년 독일 헤센방송국 기획시리즈 '재판-역사 속의 법과 정의'의 내용을 번역한 것으로 재판을 둘러싼 여러 세력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악법도 법이라며 독사발을 들었던 소크라테스, 국회의 미움을 받아 법정에 선 철학자 베이컨,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중얼거린 갈릴레이, 동성연애를 했다는 이유로 매장당한 탐미주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 나치의 살인기계 아우슈비츠 재판 등 각 편은 흥미롭게 구성되었다. 또한 역사 속의 법과 정의에 대한 현대적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법이 과연 정의의 수호자인가'. 이를 판단하는 재판관은 독자들이다.

  저자소개

이온화(번역자): 이화여자 대학과 베를린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초기 낭만주의자 노발리스 연구'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에서 강사로 출강하며, 번역활동을 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으로『자아인식과 인간회복』이 있으며, 번역서로 헤르만 헤세의『싯달타』,『청춘은 아름다워라』, 게르하르트 슐츠의『노발라스』외에 한길로로로 시리즈의『페스탈로치』가 있다.

크리스티안 마이어 외(저자):
1. 크리스티안 마이어 (christian Meier): 뮌헨 대학 고대사 교수.
2. 클라우스 브링만(Klaus Bringmann):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대학 고대사 교수.
3. 볼프강 슈테게만(Wolfgang Stegemann): 노이엔데텔자우의 아우구스타나 대학 신학 교수.
4. 피터 모로우(Peter Moraw): 기센 대학 중세사, 독일학, 경제ㆍ사회사 교수.
5. 마티아스 풀레(Matthias Puhle): 마크데부르크 박물관장, 철학박사.
6. 헬무트 쉐펠(Helmut Scheffel): 번역가, 잡지사 편집인.
7. 에카르트 클레스만(Eckart Kleβmann): 작가.
8. 우베 베스트팔(Uwe Westphal): 뉴욕의 「아우프바우」 출판지 지국장.
9. 게르트루트 만더(Gertrud Mander): 번역가, 작가.
10. 헬무트 빈터(Helmut Winter): 철학박사, 편집인.
11.알렉산더 가우란트(Alexand Gauland): 철학박사, 서독 행정부 공무원, 메르크 지방지 편집인.
12. 루돌프 키펜한(Rudolf Kippenhahn): 교수.
13. 이보 프렌첼(Ivo Frenzel): 편집인, 하노버 음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14. 마가레테 미첼리히─닐젠(Margarete Mitscherlich─Nielsen): 정신분석학 박사, 작가.
15. 칼 오트마 폰 아레틴(Karl Otmar von Aretin): 다름슈타트 공과대학 역사학과 교수, 『신 독일 전기』의 필자.
16. 유르크 알트벡(Jurg Altwegg): 언론인, 저술가.
17. 요헨 쾰러(Jochen Kohler): 철학박사,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 살며 자유기고가로 활동.
18. 헤르베르트 헤크만(Herbert Heckmann): 오펜바흐 대학 문학부 교수.
19. 프리츠 J. 라다츠(Fritz J. Raddatz): 하노버 대학 현대 독일 문학과 교수, 작가, 언론인.
20. 로타르 바이어(Lethar Baier): 프랑크푸르트에서 자유문필가로 활동.
21. 볼프강 J. 몸젠(Wolfgang J. Mommsen): 뒤셀도르프 대학 현대사 교수.
22. 한스─울리히 타머(Hans─Ulrich Thamer): 뮌스터 대학 현대사 교수.
23. 디이터 포크트(Dieter Vogt):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 지(紙) 발행인.
24. 오타 필립(Ota Filip): 작가.
25. 에른스트 벤다(Emst Benda): 프라이부르크 대학 교수, 독일 헌법재판소 소장.
26. 아르민 헤르만(Armin Hermann): 슈투트가르트 대학 과학사 및 기술사 교수.
27. 하이데 졸타우(Heide Soltau): 철학박사, 함부르크에서 자유기고가로 활동.
28. 볼프강 벤츠(Wolfgang Benz): 베를린 공과대학 반유태주의 연구소 소장, 역사학 박사.
29. 크리스티안 슈체(Christian Schutze): 역사학자, 자유기고가.
30. 하노 퀴너르트(Hanno Kuhnert): 언론인.

  작가의말

여기 소개한 핵심적인 재판들이 보여주는 법과 정의 사이의 숨막히는 긴장관계는, 1994년 5월 15일부터 1995년 2월 12일까지 '헤센 방송국'에서 방송한 기획 시리즈「재판─역사 속의 법과 정의」의 주제였다. 재판 선정은 어쩔 수 없이 한계가 있고 임의적일 수밖에 없었지만, 가능한 한 한 시대를 대변하는 재판을 분석대상으로 했고, 또 정치적 박해로부터 성 범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판을 소개했다.

역사학자, 작가, 자연과학자, 신학자, 기자 그리고 법학자들로 이루어진 필자들은 재판과정 이외에도 재판에 이르는 과정에서 그 실체가 드러난 사회적인 세력들에 대해서도 서술했다. 이렇게 하여 사법부에 대한 비평이 갈등 속의 한 시대를 클로즈업하는 데 기여했다 하겠다.

파리에서 1995년 7월
우베 슐츠(Uwe Schultz)

  목차

머리말 1. 법은 복종받을 정당한 권리를 갖고 있다. 2. 나는 법에 따라 충실히 복수했다. 3. 계엄령 하에서 즉결재판을 받은 유태인 혁명가 4. 교권이냐, 왕권이냐? 5. 법 없이 치러진 강자의 법 6. 전쟁터에서 화형장으로 간 동정녀 7. 필요한 것은 밀고뿐이었다 8. 내 위에는 하느님만이 있을 뿐이다 9. 두 여왕과 한 개의 왕관 10. 대법관 프란시스 베이컨의 돌연한 추락 11. 혁명의 이름으로 잘려 나간 왕의 머리 12. 법정에 선 우주의 법칙 13. 숭고한 고고학자의 수수께끼 같은 죽음 14. 남자들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았다 15. 프랑스 혁명의 서막이 된 목걸이 사건 16. 한 표 차이로 신의 은총을 받은 왕을 처형하다 17. 나는 더 이상 피가 흐르지 않기를 바란다 18. 대체 합법적인 현실이란 무엇입니까 19. 당신은 청년들을 미친 듯이 사모했습니까 20. 이것이야말로 진실과 정의를 파괴하는 최악의 오점이다 21. 절대 권력에 도전한 어느 기자의 운명 22. 치안관의 가면을 쓴 갈색 혁명군, 나치 23. 죽은 아기를 위한 여론재판의 희생양 24. 때리고 때리고 또 때려라! 25. 역사의 책임을 다 지기에는 미약한 형량 26. 애국자와 반역자는 백지 한 장 차이 27. 판결은 기존의 도덕관념과 일치해야 하는가 28. 살인기계로 전락한 시민들의 변명 29. 법 위에 자본이 있다 30. 신디케이트를, 자본을, 자본주의를 파괴하라! 집필자 역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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