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가공의 이야기이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현실에는 없는 가공의 인물들이다.
설사 일부 현실과 유사한 점이 있다하더라도 그것은 인간 사회의 일반적인 상황설정에 불과할 뿐 그것이 현실의 특정사건을 반영한다는 것은 아니다.
천상(天上)에서 메신저를 통한 지구에 대한 탐사는 지금까지 수시로 행해진 바 있었다.
그들은 상공에서 비행접시를 타고 촬영해 가기도 하고 가끔은 지상에 착륙하여 지구의 생태를 관찰하기도 했다.
그 목적은 지구의 생활상이 천상의 나라와 같이 조화로운 형태로 나아가고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타락을 거듭하는 파멸로 나아가고 있나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아직까지 그 탐사작업은 결론이 나지 않았다.
천상에서는 논쟁이 분분했다. 지구는 이대로 놔두면 얼마 안가 멸망하고 말 것이니 어서 군대를 보내 접수해야 할 것이라고 외치는 강경파와, 그래도 지구는 아직 희망이 있으니 수시로 정보원을 내려보내서 그들의 생활상을 올바르게 고쳐주면 앞으로 지구는 우주의 조화에 편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온건파가 있었다.
아직까지는 온건파의 주장이 유지되고 있었다.
사실 강경파의 주장이라 할지라도 지구를 함락시키자는 것은 극단적인 경우를 가정하는 것에 불과했고 주된 의견은 지구를 향한 무작정의 원조는 소모적일 뿐이라는 것이었다.
저자소개
박경범(저자): 서울大學校 自然科學大學 卒業
정보통신 분야 硏究員(한국전자통신연구소, LG정보통신)
음성정보기술 전문서적 출간
95년 1월 하이텔문학상 <외계인Ｘ> 당선 (1994년 作)
95년 12월 장편소설 <천년女皇>
계간 사이버문학 <버전업> 96년 겨울호 단편 과학소설 <天地神鳴> 발표
97년 2월 컴퓨터 입문 수필집 <컴퓨터 에세이>
97년 8월 환상연애소설 <은하천사의7일간사랑> (1994년 최초기획 1996년 作)
97년 8월 공상과학소설 <대장藝魔> (1995년 作)
계간 창조문학 98년 봄호 단편소설 <同行(세상과 나)> 추천
98년 6-11월 <한국논단>에 장편소설 <잃어버린 세대> 연재
2000년 1월 장편소설 <잃어버린세대> (1998년 作)
2000년 5월 <베오울프와 괴물그렌델> (1997년 作)
2000년 7월 시집 <채팅실 로미오와 줄리엣> (1980년~ 1999냔 作)
2001년 1월 <月刊朝鮮> 중편 <짧은사랑 긴 이별 영원한 合一> (소설 의사 장기려)
2001년 2월 평역 <달콤 쌉싸름한 초콜렛>
2001년 10월,11월 <한국논단> 중편 <사랑과 용서> (1999년 作)
2002년 2월 <한국논단> 단편 <주홍빛 생각>
2003년 7월 짧은소설집 <나는 이렇게 죽었다>
2005년 9월 <소설 베오울프> (2000년 作)
2006년 11월 장편소설 <마지막 공주> (2004년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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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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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지구의 위기
2. 천상 구국 회의
3. 난타 4전사
4. 작가와 노숙자
5. 공권력에 짓밟힌 가정
6. 난타전사 지구에 모두 도착하다
7. 신분에 따라 법(法)도 달라진다
8. 체포결사대
9. 도망자의 변명
10. 지나친 일 욕심도 죄다
11. 은닉재산 미인계로 환수
12. 난타 대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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