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칠단의 비밀』는 방정환 선생님께서 쓰신 모험 탐정 소설로 두 편의 이야기를 함께 엮어 놓은 것이다.
「동생을 찾으러」는 창호가 여동생 중국 사람들이 납치해 간 여동생 순희를 구하면서 겪게 되는 흥미진진한 모험의 이야기로, 벽돌집에 갇힌 순희를 찾아 내는 장면과, 중국 사람들과 결투를 하는 장면 등은 불의에 맞서 싸우는 용기 있는 어린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칠칠단의 비밀」은 일본인 곡마단에서 자란 상호가 중국으로 팔려 간 여동생 순자를 구해 내는 이야기로, 역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책을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처럼 빼앗긴 나라의 어린이들이 자기가 처한 고난에 굴하지 않고 싸워 통쾌하게 이겨 내는 모습은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방정환(저자): 호는 소파. 서울 야주개에서 태어나 1914년 선린 상업 학교를 다니다 그만두고 1918년 보성 전문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일본으로 건너가 1919년 도요 대학에서 아동 문학과 아동 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김기전과 함께 개벽사에서 일하면서 글을 많이 썼고, 천도교 청년회와 소년회 운동을 벌였습니다.
1923년에는 색동회를 꾸리고 5월 1일로 어린이날을 처음 정했습니다. 또 잡지 『어린이』를 펴내며 우리나라 소년 운동과 아동문학을 처음으로 일으켜 세웠습니다. 이야기꾼으로서 이름이 높았고, 세계 명작 동화를 번역하여 『사랑의 선물』을 냈으며, 창작 동화와 동시를 개척하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김병하(삽화가): 1969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전남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그 동안 그린 책으로 <나, 이제 외톨이와 안녕할지 몰라요>, <칠칠단의 비밀>, <팔봉이의 굉장한 날>, <보리타작 하는 날>, <내 마음의 무지개>등이 있고, <역사 신문> 5,6권과 <눈으로 보는 학국역사> 등에 역사화를 그렸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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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중편 「동생을 찾으러」
장편 「칠칠단의 비밀」
1. 곡마단의 오누이
2. 슬픈 신세
3. 이상한 노인
4. 새로운 걱정과 설움
5. 어두운 밤에
6. 도망! 도망!
7. 거리에서 울면서
8. 뜻밖에 뜻밖에
9. 힘으로보다 꾀로
10. 자전거로 충돌
11. 중학동 354
12. 계교! 계교!
13. 경찰서 힘으로
14. 맞닥뜨린 불행
15. 중국으로 중국으로
16. 외로운 활동
17. 대문 앞에서
18. 이상한 편지
19. 봉천의 깊은 밤
20. 계교와 계교
21. 이상한 암호
22. 무서운 모험
23. 문에서부터
24. 무서운 칠칠단의 떼
25. 무서운 죄악 내용
26. 이상한 보고
27. 땅 속의 비밀 출입구
28. 마굴을 빠져 나와
29. 나다! 상호다
30. 귀신 같은 계책
31. 땅 속의 비밀 길로
32. 단장! 단장!
33. 그리운 고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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