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40대 어른들은 어렸을 때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이야기입니다. 개구리가 길을 가다가 위험에 빠진 친구들을 도와주느라 밤이 늦었는데, 돌아올 때는 자기가 도와준 친구들이 다시 도와줘서 무사히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소 이기적인 요즘 아이들에게 착하고 여린 정서를 느끼도록 하기에도 적당합니다.
교훈적인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구리를 도와준 참게, 반딧불이, 하늘소, 쇠똥구리, 방아깨비 등 다양한 생물체의 모습을 이 동화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동화를 산문이 아닌 시의 형식으로 감상하는 색다른 재미 또한 빠뜨릴 수 없습니다. 노래하듯 따라서 읊어가다 보면 운율의 묘미를 느낄 수가 있을 거예요.
저자소개
김현수(삽화가):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제1회 아트박스 캐릭터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국정교과서, 대교, TV유치원 등에 일러스트를 연재했으며,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백석(저자): 본명은 기행이며, 1912년 평안 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났습니다. 1930년부터 시와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정지용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을 꼽힐 만큼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작품으로 시집『사슴』, 동화 시집『집게네 네 형제』가 있습니다. 한때 북한 작가들의 비판을 받기도 하였으나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고 자신만의 색다른 작품 세계를 펼쳤습니다.
홈 > 
멀티동화
대출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