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 나라의 갯벌에 대한 올바른 자료와 정보를 쉽게 전달해 줌으로써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데 도움을 주고자 쓰여진 것입니다. '자연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것을 접하고 만져 보고 이해하며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을 친숙하게 바라볼 때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나는 것' 이라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갯벌에 사는 생물들에 대한 친근한 이해, 관찰하기, 그리고 보잘 것 없는 생물들인 것 같지만 자연 속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일들을 하고 있는 그들에 대한 애정이 이 책 곳곳에 묻어 나고 있습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 가르치고, 가르친 만큼 배우며, 배운 만큼 실천한다' 는 말처럼, 어린이들에게 우리 나라의 갯벌과 갯벌 생물들을 보여 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제 저자의 딸인 하늬와 가공의 남자 친구인 영수가 갯벌에 대한 여행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이 책은 구성 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신비하고 재미있는 [갯벌 여행]을 통해서 몰랐던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얻고 있으며, 어른들이 어떻게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갯벌을 죽이고 사라지게 하는지 근원적인 문제들을 주인공 스스로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생생하고 실제적인 원색 사진 정보와 재미난 동화 형식을 미끈하게 조합하였으며, 일러스트의 잘 표현 된 질감과 크리에이티브는 어린이들이 갯벌 세상으로 흠뻑 빠져 들게 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맛깔 나는 글과 감동있는 사진으로 아름다운 갯벌 이야기와 갯벌 생물을 만나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 입니다 저자 백용해씨는 갯벌에 살아 있는 생물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수 많은 생각과 사연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맡게 자연스럽고 흥미진진한 글로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저자소개
백용해(저자):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국제자유사진가협회 회원. 한국생태사진가협회 부회장. 한국갯벌생태연구회 회장. 인천시청 12년 근무. 인천 계양구 노동복지회관 사진강사 역임. 저서 : 『살아있는 갯벌이야기』.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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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하늬는 꿈나무
아빠는 사진작가
호기심 많은 영수
야! 갯벌이다
갯벌에도 이름이 있어요
게 구멍을 지키다
게군단에 포위된 하늬와 영수
하늘색 칠게
얄미운 영수
하늬와 칠게의 만남
맛동네는 방문한다구?
보기 힘든 갈맛
게걸음 따라하기
게들과의 약속
평화로운 갯벌왕국에 갈매기 침입
고둥과 엽낭개
눈이 큰 달랑게
걸어다니는 물고기 '말뚝 망둥어'
갯벌의 하이에나, 갯강구
갈대를 먹는 갈게
위험에 처한 갯벌친구들
조개들의 행진
맛있는 조개탕
조개들의 슬픈 사연
피뿔고둥 할아버지의 교훈
닮은꼴 고둥
갯벌의 도루왕
뽐내는 서해 비단 고둥
백가지 무늬를 가진 '백합'
갯벌에는 조개가 꼭 살아야 한 대요
바닷물이 갈라지는 진도
뽕할머니 전설
대머리 신사의 충고
고랑딱개비의 변명
범게의 비밀
벌거숭이 민챙이
안면도의 친구들
화려한 말미잘의 외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불가사리'
귀염둥이 '꼴뚜기'
갯벌 지킴이가 된 아이들
집으로 돌아온 하늬와 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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