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검(北劍)이 피로 천하를 덮고
남독(南毒)이 천지(天地)를 독사(毒死)시키리……
동요(東妖)는 하늘 밖의 악마(惡魔)요,
서잔(西殘)은 잔혈기(殘血旗) 아래 시산(屍山)을 이룬다.
아! 현현신녀(玄玄神女)는 구름 밖에 있는가?
하락(河洛)의 검제(劍帝)가 외로울 뿐이다.>
검독요잔(劍毒妖殘)의 마도사류(魔道四流)를 이어 받은 인물들로 반인반귀(半人半鬼)의 거마들인 사마왕(四魔王).
그런 사마왕을 차례로 쓰러뜨린 쌍성은 중원 무림을 평정하고, 그러나 중원맹주의 화려한 삶을 거부한채 홀연히 사라진 쌍성의 하나 하락검제 독고린(獨孤麟)!
이제 그들은 모두 가고 새로운 영웅록이 만들어지지만,
어느 날 사람들은 또다시 그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탁월한 구성력과 간결한 문장, 사건의 빠른전개, 진한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하는 서효원의 장편무협소설
저자소개
서효원(저자): 80년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 재학중 『무림혈서』로 파란을 일으키며 무협소설계에 데뷔했다. 그후 10여 년 동안 무려 128편의 무협소설을 써냈으니, 작가의 타고난 기(奇)가 엿보인다.
독특한 인간상을 통해 무림계를 잘 표현한 그의 작품은 창작 무협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대자객교』『실명대협』『대중원』『제왕성』『대설』등 수많은 작품들이 손꼽힌다.
92년 위암과 폐기종으로 생을 짧게 마감했으며, 93년 동료작가들이 그의 시와 산문을 모은 유고집 『나는 죽어서도 새가 되지 못한다』를 발간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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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序 章
제일(祭日)의 도전자.
두 개의 할부(割符)
엇갈리는 운명.
기련산의 사도
九天萬里劍經(구천만리검경)을 얻다.
관문통과.
初現 九天劍魔王(초현 구천검마왕)
三葉雪魂芝草(삼엽설혼지초)
毒傷(독상)입은 黑衣仙子(흑의선자)
구천검령.
독고가문의 후예.
독인과 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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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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